신랑 이삭. 이삭은
‘묵상하기 위해서’(לָשׂוּחַ 라수아흐) 들에 나갔다가 자기의 신부를 맞이하게 되었다. 묵상하다로 번역된
‘수아흐’(שׂוּחַ)는 히브리어 성경에서 본 절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고대로부터 묵상하다(ad meditandum, Vulg.) 혹은 기도하다(탈굼)로 해석해 왔다. 아랍어
‘사하’(säHa (syH))는 순례자나 경건한 극기주의자가 돌아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HALOT) 이삭은 자기의 아내를 발견하는 일과 종이 아내를 데리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는 신앙 자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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