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신의 40일 1권 제3부 성령의 침례와 선교 제22일 라오디게아 교회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
 오늘날 우리가 교회를 향하여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치유를 제공할 수 없는 교회’‘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교회’로 변화될 수 있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 속에 들어있다. 문 밖에 서 계신 예수께서 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신다는 말씀 속에 바로 그 답변이 있다. (28.1)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28.2)
 그렇다면 예수께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가? 그것은 성령의 침례를 통해서이다. (28.3)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6-18) (28.4)
 위의 성경절에 의하면,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은 성령께서 제자들 안에 거하시는 것, 바로 그것이 예수께서 그들에게 오시는 것이라고 했다. 오순절날 이 말씀이 성취되었다. 성령의 침례를 통하여 예수께서 신자들 안에 거하시게 되었다. (28.5)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일 3:24) (28.6)
 성령의 침례가 뜨뜻미지근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때 신자들은 영적 부흥을 경험할 것이다. 이 부흥이야 말로 라오디게아 상태를 해결할 유일한 대책인데, 그 이유는 부흥이 없이는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치유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흥에 의해서만 교회가 합당한 영적 수준에 도달하게 되고, 그렇게 되어야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힘있게 사용하셔서 사람들을 어둠의 세력으로 부터 구원하실 수 있는 것이다. (28.7)
 화잇여사는 교회가 속히 부흥을 경험해야 할 필요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28.8)
 “우리 가운데 참된 경건의 부흥이야 말로 교회의 필요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필요다. 이런 믿음의 부흥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첫째 가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 (가려 1권 121) (28.9)
 또 화잇여사는 성령의 침례를 받는 것과 부흥 사이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28.10)
 “오순절 날에 있었던 것과 같은 성령의 침례는 교회에 참된 신앙의 부흥을 일으키고 많은 이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할 것이다.” (가려 2권 57) (28.11)
 성령의 침례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신자들이 영적 부흥을 경험하기 위한 능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말씀을 증거하는데 필요한 능력도 제공한다. 오순절 날 성령께서 이른비의 권능으로 강림하셨을 때 성취될 일의 중요성에 대해 예수께서 잘 아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28.12)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눅 12:49) (28.13)
 예수께서 말씀하신 불이 무슨 불일까? 성령의 불을 의미한다. (28.14)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눅 3:16) (28.15)
 그러면 라오디게아 교회의 신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성령의 침례를 받고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까? 어떤 별난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이제껏 신자들이 해왔던 것과 같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구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초대교회의 신자들도 열흘 간 연합하여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약속을 구하던 중에, 오순절날이 이르러 성령의 침례를 받았다. (28.16)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행 1:4, 5, 8, 14) (28.17)
 화잇여사가 이에 동의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28.18)
 “기도에 대한 응답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신앙 부흥을 기대할 수 없다.” (가려1권 121) (28.19)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윗과 같이 다음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