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렇지만도 않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며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요일 4:12). 사랑과 더불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사랑과 더불어 안식일이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안식일은 첫 안식일의 기억과 함께, 첫 안식일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어주셨던 그 사랑의 기억과 함께 우리의 사랑이 샘솟듯 하는 날이다. 그리고 이 사랑의 영이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다. 사랑의 하나님은 사랑의 성령과 함께 우리에게 오신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사랑의 성령을 우리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붓듯 부으사 우리를 당신의 신부로 거룩하게 인치신 날이다. 이 성령 이 사랑과 더불어 우리가 안식일을 다시 기억 해낸다. 하나님이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시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안다”(
요일 4:13). 하나님의 사랑의 성령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의 안식일”을 증거하고
“사람의 아들”이 주인으로 계시는
“주의 날,” 곧 제칠일 안식일을 증거한다. 참으로
“우리에게 주님을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다”(
요일 5:7). 참으로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더불어 오시고 안식일도 성령과 더불어 온다. 그리스도는 또한 물과 피로 우리에게 오신다 (
요일 5:6). 안식일은 그리스도가 물과 피와 성령으로 우리에게 임하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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