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네번째, 날에 관한 창조 기록의 기별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로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라”(
창 1:14). 시간 자체가 우주를 조정하신 조물주의 통제 아래 있다. 인간의 절대적인 시간 조정에 관한 지식은 오늘날도 여전히 하나님의 두 천체 시계인 태양과 달의 변동으로부터 온다. 창조는 질서 정연하게 잘 되었으며, 그럼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다(
시 19:1 참조). 빛과 어두움의 규칙적인 변동은 모두 피차의 활동에 방해받지 않고 음식을 위해 노동할 수 있도록 인간과 동물의 생활을 균형지게 유지시키는 데 기여한다(
시 104:20~22). 인간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낮에 일하고 저녁에 일상의 노동에서 쉬도록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시 104:23).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적 풍요와 성장을 위해 여유를 마련해 주시고자 인간 생활에 순서를 가져다 주신 것이다. 어느 아랍 사람이 말한 것처럼
“저녁 시간은 공부하는 시간이다.” (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