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에서 우리는 기독교의 예배일로 지켜지는 일요일이 어떤 시발과 과정을 거쳐서 이른바
“주일(主日)”이 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자세히 살펴보았다. 구약에서 매우 확실하게 지시되고 엄숙하게 준수된 안식일, 신약에서도 끊임없이 존중되고 변함없이 지켜진 제7일(토요일) 안식일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거룩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 날 대신에 제1일(일요일)을 예배일로 지키게 된 것은 예수님이나 사도들의 명령에 따른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시종일관 신화(神話)와 점성술(占星術)과 사회적 제도 또는 관습에 의하여 점진적으로 변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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