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누린것, 비린것, 맵게 먹고 짜게 먹는 사람의 성격이 급하고, 난폭하고, 인내심 이 없고, 동정심이 없으며 극히 이기적이라 하는데, 이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음식과 성격과는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음식물 여하가 체질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있는 만큼, 병과의 관계도 얼마나 긴밀한지 이루 다 강조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을 전제로 하고 어떠한 약품에 의해서 병이 다소간 좋아진 것 같이 느껴질지라도 항상 주의해서 생활을 개혁하는 것만이 차후의 완전 회복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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