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예비하고 창조한 안식의 새 집은 새로 태어난 새 사람이 보고 알고 사는 집이다. 이 새 사람에 비교한다면 옛 사람은 그림자 일뿐 하나님의
“참 형상”이 아니다. 옛 사람은 흙으로 잉태된 흙의 사람이지만 재창조의 새 사람은
“성령으로 잉태된 거룩한” 사람이다. 성령으로 잉태된 사람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재창조된 새 세상의 사람을 대표하고 재창조의 안식일의 사람을 대표한다.
“물과 성령과 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며,
“물과 성령과 피로” 하나된 거룩한 합일의 사람이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다.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이다. 평화의 사람이다. 인내의 사람이다.
“성도의 인내가 여기 있다”고 내놓을 만한 사람이다. 애통과 고통과 사랑으로 불의를 참아내고 이겨낸 사람이다. 눈물과 긍휼의 사람이다. 자기 희생의 사람이다. 밀알을 땅에 던지듯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다.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