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제 4 장 완전한 치유 II. 불치병(不治病)은 없다
 “병은 결코 원인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 첫째로 해야 할일은 병의 원인을 확정하고 그 원인을 지혜롭게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다”(치료봉사 P 234-235). (325.2)
 불치병이나 난치병도 원인이 있을 것이요, 찾아내기 쉬운것도 있고 찾기 어려운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인이 있음은 분명한 만큼 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325.3)
 불치병, 난치병이 음식물을 개혁 함에 따라서 완치되는 예를 볼 때에, 병이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도외시할 수가 없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인간 기계의 메이커인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체의 건강과 번영에 가장 필요한 영양의 요소가 다 포함된 그런 식품 즉 생명력이 있어 살아 있는 각종 깎지 않은 곡식, 신선한 각종 채소, 각종 과실과 견과종류를 제외한 생명력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장기간 계속 사용하는 때에 인체는 필요한 원소의 결핍으로 각종 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325.4)
 다음으로 성격상 불균형 이나 부조화가 또한 각종 병의 원인이 됩니다. 원만하지 못한 품성, 이상적인 감수성과 자아중심적 생활은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와 반응때문에 부신(副腎)의 “아드레나린” 분비를 과다하게 하여, 자율 신경의 이상 자극 때문에 혈액을 산성화시킵니다. 간장의 과로 등으로 고혈압을 위시해서 위장 장애, 당뇨, 불면, 심지어 각종 암까지 발생하는 것은 현대에 드문 일이 아닙니다. (325.5)
 소위 불치병이나 난치병이라는 것은 병의 원인을 전혀 생각지 않고 나타난 증세만을 없애 보려는 데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병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치지 못하는 이유가 또한 자기에게 있는 것입니다. (325.6)
 5. 메이커인 창조주의 발견(해방자의 필요성)
 몸에 생긴 병은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비교적 용이하게 치료될 수 있을는지 몰라도, 마음에 병든 것은 그리 쉽게 고칠 수가 없읍니다. 마음의 병이란 마음에 상처가 생겨서, 의학이나 어떤 다른 방법으로는 고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왕은 잠언 18장 14절에 그것을 기록하였습니다. (326.1)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326.2)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서는 하등의 방법이 없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잊어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혹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잠을 자면 일시적으로 잊을는지는 모르나, 심령의 상처는 좀처럼 치유되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상처는 건드려져서 점점 더 깊어 갈 따름이요, 치료될 길이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수렁에 빠진 것과 같아서, 그 속에서 나오려고 몸을 움직이고 애쓰면 그럴수록 더 깊이 빠져들어갈 뿐입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힘이 강한 존재가 외부에서 거들어 주면 가능하지 않겠어요? (326.3)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줄 존재가 필요합니다. 마음에 생긴 상처가 심장을 다른 심장으로 바꿔낀다고 낫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대뇌의 기억을 취급하는 센터를 파괴해 버린다고 해보십시오. 그렇게 함으로 가슴 아프던 기억은 완전히 일소될것입니다만, 다른 모든 기억까지 완전히 상실되어 정상인으로서의 생활은 불가능하게 되고 맙니다. (326.4)
 유한한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해결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이와 같은 고통 가운데서 해방시켜 줄 초인간적 능력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다윗 왕은 그 방법과 비결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시편 147장 1, 3절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327.1)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 여호와께서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327.2)
 이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마음의 상처를 영영 고칠 길이 없을 것으로만 알았더니, 하나님께서 고치신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예레미야 31장 17절에 또 다음과 같은 말로 보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327.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327.4)
 마음 속 깊이 박힌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이나 의사는 없습니다. 이와 같은 약점을 이용해서 자기의 완전한 노예로 만들려는 사단의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음에 경계해야만 합니다. 최면술이나 강신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속임수의 함정에 한번 빠지면 인간 전체, 즉 인간의 육체, 정신, 영성, 인격이 여지없이 파괴당하여 폐인이 되고 마는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파고들어가서 지배할 수도 없으려니와 지배 당해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인간의 의지를 교묘하게 지배함으로 최면 상태에 놓고 질병이 치료되는 듯,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연출시켜서 사람을 현혹시키는 것입니다. (327.5)
 그런가 하면, 죽은 사람이 의식이 있는 양 가장해서 죽은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럴 듯하게 사단 자신이 직접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의식도 없으려니와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깨닫지도 못합니다. 이것은 필자 자신의 경험을 보아서도 의심할 여지가 없이 분명합니다. (327.6)
 11세때 일본 군함 구경을 갔다가 파선으로 물에 빠져, 죽은 시체를 건져 놓은 시체 더미속에서 하나님께서 불러 내 주셔서 살아났습니다. 무려 5-6 시간이나 죽어 있어, 죽기 전에 살아 보려고 애쓰던 기억은 있으나 그 후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에 의식이 있다는것,즉 영혼불멸설 (靈魂不滅說)은 사단의 조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병 치료를 위해서, 사단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