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제 4 장 완전한 치유 II. 불치병(不治病)은 없다
 A 그룹에는 세계의 장수국인 “훈자” 왕국의 이름을 따서 훈자식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하여, 배아(邸芽)가 붙은 통밀, 옥수수, 보리, 좁쌀 등의 깎지 않는 잡곡을 가루로 빻아 반죽해서 살구씨 기름으로 구워 만든 “챠파티”란 빵과 생야채, 과실 등의 먹이를 주었고

 B 그룹은 일반으로 인도 사람들의 상식하는 식사인 백미, 고기에 자극성 조미료를 곁들인 인도식이요

 C 그룹은 고기, 생선, 버터, 치즈, 백설탕 등의 가공 식품인 영미식으로 구분하여 사육했습니다.

 그리하여, 2년 7개월, 즉 인간의 수명으로 환산해서 50년에 해당되는 기간 후에 병리 해부해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321.2)
 첫째, 훈자식 그룹에서는 모두 완전 건강해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321.3)
 둘째로, 인도식 그룹은 약 80%가 위장 장애, 빈혈, 간염, 탈모증, 안질, 궤양, 구루병, 불량치, 피부병 등이 발생하였습니다. (321.4)
 세째, 구미식 그룹은 100%가 모두 병에 걸려 있었고 뇌신경계까지 침범당해서, 쥐들은 정신 이상을 일으켜서, 소위 피해 망상증에 걸려 서로 물어 죽이는 동족 상쟁으로 반수 이상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321.5)
 필자가 수년전에 현미와 백미의 비교 실험을 지도한 일이 있습니다. 현미 그룹의 동물들은 2개월간 배이상의 체중이 증가했으나, 백미군은 계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해서 2개월 후에는 70%가 줄었습니다. 각기 사망율을 보면, 현미군은 3 마리가 죽는데 비해 백미군은 28마리가 죽었을 뿐아니라 서로 물고 뜯어가며 피비린내 나는 싸움 끝에 죽어갔습니다. (322.1)
 이와 같은 실험들을 종합해서 볼 때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식물로 주신 각종 깎지 않은 곡식, 채소, 과실은 완전식(完全食)으로, 그것을 취할 때만 완전 건강을 즐길 수 있으나 생명력이 없는 식품은 각종 병의 원인임을 부인할 여지가 없습니다. 완전식을 취할 때만 인체는 고장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나, 생명력이 없는 식품은 완전한 발병식(發病食)임이 판명된 것입니다. (322.2)
 미국 심장 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사람이 건강 관리를 잘하면 심장은 200 년까지는 무난히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 기계가 고장나기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322.3)
 3. 인체 내의 자동 조절 장치
 인체의 모든 기능은 신경의 지배를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신경이 가있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이와같은 신경은 운동을 주관하는 운동 신경과 지각을 취급하는 지각 신경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322.4)
 신체의 사지 운동과 관련 있는 근육에 연결된 신경 등을 제외하고는 중요한 내장 즉 심장, 폐, 위장, 간, 췌장, 비장, 신장, 혈관 등은 사람의 의지 여하에 따라 움직이며, 기능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기능을 발휘합니다. 이와같은 기관들을 운동시키는 신경을 자율 신경(自律神經)이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의지의 지배를 전혀 받지 않고 제각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부의 기계들은 자동 조절 장치에 의해서 작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22.5)
 심지어, 피부까지도 자동적으로 외계 온도의 영향을 받아서 에어컨작용을 하는데, 인공적으로 조절하려면 하루에도 몇번씩 여름옷을 입었다 겨울옷을 갈아입을 뿐만 아니라,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에만 분주해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323.1)
 이 외에도 심장을 빨리 뛰게, 혹은 느리게 뛰게 하는 일, 위장 운동을 속히 또는 느리게 하는 일 등, 비교적 간단하다고 할는지 모르나 200여 개의 화학 공장을 가진 간장을 관리하는 일은 용이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대부분 자동 조절 장치에 의해서 거의 모든 기관이 24시간 휴식 없이 가동되므로 우리가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체액의 변화, 홀몬, 각종 효소 작용에 의해서 상호 협력하여 하등의 불만이나 불평 없이 원활하게 일하고 있음은 실로 경이로운 신비입니다. (323.2)
 혈액 중의 탄산까스의 양이 많아지면 소뇌(小腦)의 호흡 중추가 자극되어, 호흡이 빨라져서 혈중의 탄산까스의 양을 조절합니다. 소화 흡수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이 되어 비상시를 위해서 “글리코겐”으로 간에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되며, 산성화된 혈액은 간에서 혈청 칼슘으로 중화시키는 등 체내의 자동 조절 장치는 참으로 기묘하게 수시로 작동되고 있는 것입니다. (323.3)
 이와 같은 자동 조절 장치는 건강 유지와 생명 보전을 위한 것이 그 목적으로, 정상적인 신진 대사시에만 원활하게 가동하는 것이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은 각종 공해 때문에 시들어가고 주위 환경은 해를 거듭할수록 파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가운데서 현대의 기계 문명은 인간을 섭섭케도 혹사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323.4)
 체내의 자동 조절 장치는 인체의 안보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외계에서의 각종 병균의 침입을 자동적으로 방어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사는 균들의 발병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능은 정보를 입수한 방어 센터에서 내부 각 기관의 상호 연락망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작동됩니다. 인간이 발명한 콤퓨터에 비길 바가 아닌 극히 정교한 컴퓨터 장치에 의해서 기민하고도 정확하게 지령을 받아 동원되고, 그 경험은 면역성이나 저항력이란 기억적인 기구를 통해서 방어센터에 집계되어 유사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324.1)
 4. 불치병, 난치병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 병이다.
 불치병이나 난치병은 참으로 비극적이며 죽음을 의미합니다. 자신은 일생동안 병고에 시달려서 어려움을 겪고,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야만 하며, 주위 사람들의 동정을 금할 수가 없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고도의 발달을 자부하나, 수많은 불치병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치병 환자는 증가 일로에 있으니 인간 노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324.2)
 각종 병마다 원인이 있으므로, 불치병이나 난치병은 그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거나, 또는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채 나타난 병 증세만을 조절하는 동안에 드디어 병이 길어지거나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생겨서 발생한 것입니다. (324.3)
 “로마”“피타고라스”라는 철인은 “인체의 병이란 자신이 체내에 끌어들인 결과다. 가장 가까운 데 좋은 방법이 있음을 모르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화를 면할 방법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 라고 하여,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음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324.4)
 병 치료의 가장 가까운 길은 무엇일까요?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