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언약에서 배우자가 서로에게 범한 죄를 인정한다면 배우자의 잘못은 구태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는 엉뚱한 말을 해, 또는 ”나는 그가 말한 것에 대해 보복을 할테야, 혹은
“그가 나에게 행한 것만큼 나도 그를 해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잘못으로 고통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나, 그와 같은 실수가 상호의 언약을 약화시키도록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첫째로 우리는 때때로 서로에게 아픈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죄된 존재임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는 배우자에게 죄를 짓거나 무례히 행하기도 한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배우자들을 용서하심같이 우리도 용서할 수 있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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