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 대한 형벌은 바벨론이 행한 죄악에 맞먹는 형벌이다(
계 18:6-8). 이 거만하고 교활한 배도의 체제는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자족하고, 자축하였다.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18:7). 이런 거만한 호언장담은 고대 바벨론을 반영한다.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여왕이 되리라.’ ∙∙∙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사 47:7-8).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바벨론이 하나님의 대권을 자취하려는 행동이다(
계 14:7; 참고
15:4; 19:1). 마지막 때의 배도한 종교 체제의 이런 거만한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려는 행동과 자만한 태도는 정죄와 형벌을 받기에 충분한 근거가 된다.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바벨론이 일한 대로 갚아주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렘 50:29). 바벨론은 그가 행한 죄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 심판은 하나님이 강하신 분이심을 보여 주며, 하나님은 이 배도한 종교 체제를 불로 완멸시켜 버릴 것이다(
계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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