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4~15). (199.1)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히 8:1, 2). (199.2)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1, 24~27). (199.3)
 “모세는 ‘저가 본 그 식양대로’ 지상 성소를 만들었다. 사도 바울은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이 완성되었을 때에 그것이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행 7:44; 히 9:21, 23)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한은 하늘에 있는 성소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봉사하시는 성소는 참 성소이며 모세가 지은 성소는 그것의 모형이었다. 만왕의 왕께서 거하시는 하늘의 성전에는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단 7:10), 그 성전은 영원한 보좌의 영광으로 충만하였다. 빛나는 수호자인 스랍들이 경외심을 가지고 그들의 얼굴을 가리우는 그곳은 지상의 어떠한 건물을 가지고도 그 크기와 영광을 나타낼 수 없다.” (200.1)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회개한 신자를 위해 자기의 피로 탄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는 것처럼 제사장도 매일의 봉사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희생 제물의 피를 성소에 뿌렸다.” (200.2)
 “그리스도의 피가 회개한 죄인을 율법의 정죄에서 풀어줄 것이었지만 죄를 완전히 없이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 죄는 최종적 속죄 때까지 성소의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모형에 있어서도 속죄 제물의 피는 회개한 사람에게서 죄를 제거하였으나 그것은 속죄일까지 성소에 남아 있었다. 최후의 보상의 큰 날에 죽은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계 20:12)을 것이다. 그 때에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로 말미암아 회개한 모든 사람의 죄가 하늘 책에서 도말된다. 이와 같이 하여 성소는 죄의 기록에서 해방 혹은 정결케 되는 것이다.” (200.3)
 “모형에 있어서 이 속죄의 대사업 곧 죄를 도말하는 일은 속죄일의 봉사, 죄로 말미암아 그것이 더럽혀졌었던 성소를 속죄제물의 피의 공로로 죄를 제거함으로 이루어진 지상 성소의 정결로 예표되었다.”(PP 357, 358) (200.4)
 “약 1800년 동안 성소의 첫째 칸에서 이 봉사 사업이 계속되었다. 회개한 죄인들은 그들을 위하여 애소하시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의 용서를 얻고 아버지께 가납되었으나 그들의 죄는 여전히 기록책에 남아 있었다. 모형적 봉사에서 일 년의 마지막에 속죄 사업이 있었던 것처럼 인류의 구속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이 마치기 전에 성소에서 죄를 도말하기 위한 속죄 사업이 있게 된다. 그것은 2300주야가 끝났을 때 시작된 사업이다.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한 바와 같이 그때에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가장 엄숙한 부분인 최후의 봉사, 곧 성소를 정결케 하는 일을 수행하고 계신다.” (201.1)
 “예언의 말씀의 빛을 따른 사람들이 깨달은 바와 같이 2300주야가 마치는 1844년에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재림의 준비로 속죄 사업을 마치기 위하여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 들어가셨다.”(GC 421, 422) (202.1)
 “성소 문제는 실로 1844년의 실망의 숨은 원인을 밝히는 열쇠이었다.”(GC 하권, 191) (202.2)
 “그러나 2300주야와 관련된 성소 문제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 등과 같은 주제들은 과거의 재림운동을 설명해주고 현재의 우리의 위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의심하는 자들의 신앙을 일으켜 주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확증시켜주는데 아주 적절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이 기별자가 심사숙고해야 할 주요한 주제들인 것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EW 63) (202.3)
 “사단은 우리가 가장 잘 알아야 할 일들을 생각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자 무수한 간계를 고안한다. 그 기만자의 괴수는 속죄의 희생 제물과 전능하신 중보자를 밝히 보여 주는 위대한 진리를 싫어한다.”(GC 488) (202.4)
 “하늘 성소에서 사람을 위하여 진행되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은 구원의 계획에 있어서 십자가 상에서의 그분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긴요하다. 그분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여 하늘에서 완성하실 일은 그분의 죽으심으로 시작되었다.”(GC 489) (202.5)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언약궤가 보였다는 말은 1844년에 그리스도께서 속죄의 마지막 사업을 하시기 위하여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실 때에 그 지성소가 열린 것을 말한다.”(GC 433) (203.1)
 “주께서는 크로시어 (Qrosier)형제가 성소 정결에 관한 참 빛을 가졌다는 것을 1년 전보다 훨씬 전에 계시 중에 나에게 보이셨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으며 C형제는 그 견해를 기록하여야만 하였는데, 그는 데이 스타 특별호(The Day-Star Extra), 1846년 2월 7일자 가운데서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나는 이 글에서 주님의 권위를 충분히 느꼈으며 모든 성도에게 그 특별 호(Extra)를 추천하였다.”(엘렌 G. 화잇이 옐리 커티스 형제에게 보낸 편지, 뉴욕시) (203.2)
 노우트: 다음은 데이—스타 특별 호(1846년 2월 7일, 40~ 41)에 제시했던 크로시어 형제의 견해이다. (203.3)
 “그러나 또다시, 그들은 속죄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숨을 거두었을 때 갈바리에서 만들어졌고 완성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쳐 왔고, 그와같이 교회들도 세상도 믿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 지지를 받지 못하면, 그 설명은 더이상 진실하지도 신성하지도 않다. 아마 그것을 지지하는 소수인은 그들이 안주하는 기초를 언제나 시험받아오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203.4)
 1. 만일 속죄가 갈바리에서 만들어졌고 완성되었다면 그것은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을까? 제사장이나 그 누가 갈바리에서 속죄를 집행하였는가? 로마 군병들과 악한 유대인들이 아닌가?

 2. 죽임을 당한 것은 속죄를 이루지 못하였다. 죄인은 희생물을 죽였다.(레 4:1~4, 13~15) 그 후 제사장은 피를 취해 속죄제를 만들었다.(레 4:5~12, 16~21)

 3. 그리스도는 속죄를 이루려고 임명받은 대제사장이었고 그분이 부활 후까지는 확실히 그 자격을 취하실 수 없었으며 우리는 속죄라고 칭할 수 있는 그분의 부활 후 지상에서 그가 행한 어떤 일에 대한 기록도 가지고 있지 않다.

 4. 속죄는 성소에서 이루어졌으나, 갈보리는 이러한 장소가 아니었다.

 5. 그분은 히 8:4에 따라 지상에서 속죄를 행하실 수 없었다. “만일 그가 땅에 있었더라면 제사장이 될 수 없었으리라” 레위기 율법은 지상 제사제도였다.

 6. 그러므로 그는 속죄를 이루는 사업을 그런 역사적 성격이 어떠하든 그가 하늘에 오른 후 그의 피로 무리를 위해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을 때까지는 속죄를 이루는 사업을 시작하지 아니하였다. (204.1)
 “장차 온갖 종류의 속임수가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든든히 설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요구된다. 또한 우리는 건물을 위하여 튼튼한 기둥들을 원한다. 주님께서 세우신 것은 단 한 가지도 옮길 수 없다. 영혼의 원수는 성소가 없다는 교리와 같은 거짓 교리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성소 문제는 믿음에서 이탈하는 자들이 따지는 문제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주님께서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에게 주신 진리가 아니고서야 우리가 어디서 안전한 길을 찾을 수 있을까?”(RH 1905. 5. 25) (204.2)
 “사단은 성소 문제에 관하여 공상적인 가설들을 끌어들이며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표상과 그리스도의 봉사를 어떤 육욕적인 생각에 알맞는 것으로 전락(轉落)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사단은 신자들의 마음에서 진리의 지배적인 세력을 제거하려고 하며, 진리 대신에 속죄의 진리를 무효케 하는 새로 꾸며낸 공상적인 교리들을 대치시키려고 하며, 셋째 천사의 기별을 처음으로 받은 이래로 우리가 신령하게 여겨 온 교리에 대한 우리의 신뢰심을 파괴시키려 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우리를 구별된 백성으로 만들고 우리 사업의 특성과 힘이 되어 온 바로 그 기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빼앗으려고 한다.”(Ev 225)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