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신의 40일 1권 제3부 성령의 침례와 선교 제19일 말씀 증거에 필수적인 성령의 침례
 성공적 말씀 증거를 위해 성령의 침례가 필요하다는 것은 온 신약 성경이 가르치는 분명한 진리다. 이것은 예수님의 개인적 경험에 잘 나타나 있다. 누가는 그의 복음서 제3장에 예수께서 물의 침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누가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물의 침례를 받으신 후 기도하셨고, 그 다음 성령께서 그리스도 위에 임하셨다. (25.1)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눅 3:21, 22) (25.2)
 이 일 후로 예수께서는 성령의 충만을 입으셨고, 성령의 능력으로 공생애에 들어가셨다고 누가복음에 기록되었다. (25.3)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눅 4:1) (25.4)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눅 4:14) (25.5)
 예수께서 그 자신이 성령의 침례를 받기 이전 부터 이미 미니스트리를 시작하셨다든지, 또는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있었다는 등의 기록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충만을 입으신 다음 비로서 그의 이름이 인근 지역에 신속히 퍼졌다고 했다.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충만하심을 입은 후에는 수많은 인파가 복음의 기별을 받아들였다고 사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물의 침례를 받으신 다음 곧 기도하셨다고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도는 성령의 선물을 구하는 기도였다. 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침례를 받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침례를 받으신 이 후로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았다는 증거가 그의 모든 가르침을 통하여 드러났다. (25.6)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눅 4:18, 19) (25.7)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행 1:2) (25.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25.9)
 예수께서는 그의 공생애를 포함한 모든 미니스트리가 반드시 성령의 권능을 수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기를 복음을 전하러 나가기 전에 먼저 약속하신 성령의 침례를 받으라고 하셨다. (25.10)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 1:4, 5) (25.11)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성령 침례의 결과로 말씀을 증거하는 제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을 것이었다. (25.12)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25.13)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한자리에 모여 연합하여 약속하신 성령의 침례를 간구하며 기다렸다. (25.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행1:14) (25.15)
 제자들이 10일 동안 기도하던 중 오순절날 성령께서 강림하셨고, 모인 제자들이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25.16)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1-4) (25.17)
 그 다음에 벌어진 일은 성령 침례의 주요 목적중의 하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신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기이한 일”에 대해 증거하셨다. (25.18)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우리는 바대 인과 메대 인과 엘람 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 인과 아라비아 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행 2:7-11) (25.19)
 하나님께서 언어의 장벽 까지 제거하셔서 오순절날 예루살렘에 모여 들었던 유대인들이 구주께서 부활하셨다는 좋은 소식을 듣을 수 있었다. 그날 베드로의 영감적인 설교를 듣고 삼천명이 개심하였다.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