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 성령은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신 후에 그를 믿는 자들에게 주실 선물이다(
39절). 예수께서는
“생수의 강” 같은 성령을 약속하면서
‘성경에 이름과 같이’란 말을 덧붙혔다. 이 말의 구약적 배경이 될 만한 구절은
스가랴 14:8ff.;
요엘 3:18; 에스겔 47:1~12 등이다.
20) 에스겔과 요한복음의 본문 사이에는 언어적 이미지의 유사점이 존재한다. 에스겔 본문에 따르면,
‘성전 문지방 밑에서’(
1절), 또는 성소에서 (
12절) 흘러나오는 물이 처음에는 발목에만 차다가 나중에는 정수리까지 차고 후에는 사람들이 건너지 못할 강물이 되는데,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 것이며(
9절), 물고기가 심히 많을 것이며(
9, 10절) 또는 나무들이 자라서 매달 풍성한 과실을 맺을 것이다(
7,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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