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결혼 언약 제 4 장 결혼 생활의 불화를 다루는 법 1. 결혼 생활의 불화의 원인들
 또한 자신의 저임금 직업으로 아내나 자신의 재정적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함으로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그로 하여금 직장에서 불행을 그리고 가정에서 패배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비록 집에 거하는 것을 즐겨하는 아내(어머니)일지라도 가정의 재정적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일자리를 구하는 것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가족은 그들의 생계의 표준을 삭감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128.3)
 불화는 또한 남편이, 그의 아내가 가정주부로서 그리고 사무실이나 공장의 임금노동자로서 갖는 어려움을 몰라주거나 가볍게 해 주지 못할 경우 가중될 수도 있다. 남편이 그의 아내의 헌신에 비평적일 때 아내에 대한 자기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다. 남편이 그의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정과 마찬가지로 아내도 주부요 임금 노동자로 가지는 같은 인정을 필요로 한다. 서로간에 직업을 인정하기 위하여 부부는 그들 각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독특한 은사와 재능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고린도전서 12:11은 성령께서 은사를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다고 말한다. (128.4)
 직업적 혹은 재정적 긴장을 전적으로 피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부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서로를 지지하기 위하여 더욱 강하게 헌신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들의 필요를 공급하시리라는(빌 4:19)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은 그들의 미래를 당신의 손 안에 잡고 계시는 그분의 돌보심에 맡기는 반면, 미래를 신중히 계획하는 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 이유가 된다. (129.1)
 5) 역할에 있어서의 충돌
 직업적 스트레스와 밀접히 관련된 것은 부부가 상대로부터 기대하는 역할을 이루기에 어렵거나 기꺼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툼이 가중될 때, 예로서, 남편이 성경은 그에게 처자식을 지배할 권리를 주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아내는 남편의 지배적이고 폭군적인 행위를 불쾌하게 여길 때, 그런 역할의 충돌은 합당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결혼을 파약으로 이끌게 될지도 모른다. (129.2)
 결혼 언약의 행복과 안정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성서가 교훈하는 역할을 적절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음 장의 전체에서 이 내용을 다루게 된다. 곧 성서적 관점에서 “머리”로서의 남편과 “돕는 배필”로서 아내가 무엇을 뜻하는지 살펴보게 될 것이다. 실제적인 지도권은 처자식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육체적, 영적, 그리고 사회적 잘됨을 확실히 하도록 돌보는 지도나 정신을 제공하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비슷하게도, 실제적인 복종은 노예로서 남편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사랑의 지도를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129.3)
 6) 가정의 위기들
 또 다른 불화의 요인은 가정에 예기치 않았던 위기들이다. 배우자가 갑자기 혹은 점차로 절름발이가 되어 무능하게 되거나 어떤 배우자는 새로운 상황의 어려운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없는 경우들이다. 여자가 폐경기에 이르면 남편은 그녀에 대하여 잠재적으로 멀어진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130.1)
 불화는 또한 아이나 사랑하는 자의 죽음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죽음을 수긍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 사랑하는 자가 사고나 질병으로 갑자기 죽을 때 누구나 낙담할 것이다. 어떤 부모는 아이의 죽음을 감당하지 못하여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로 인한 강박적인 분노와 고통은 서로에게 신경질적이 되게 할 수도 있다. (130.2)
 갑작스런 변화는 내적 능력을 심히 시련할 수 있다. 변화에 대처하는 부부의 능력은 대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서로에게 대한 헌신의 깊이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스도인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랑하는 자의 손실이 발생할지라도, 우리의 최선의 관심을 생각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의 허락으로 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떤 경우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나 무죄한 아이가 고통을 당하거나 갑자기 죽어갈 때, 왜 그런 일이 그들에게 일어나는지 이해하기가 불가능할 때가 올 것이다. 바울이 무슨 고통을 당했었는지 모르지만, 그는 주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시기를 세 번이나 기도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주께서 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고 말씀하셨다. (130.3)
 질병이나 사망으로 인한 가정생활의 급작스런 변화는 무수한 부부들로 하여금 위기에 대처할 더 큰 신령한 능력과 은혜를 간구하게 함으로써 함께 밀접히 연합되도록 하여 왔다. 그리스도인이 소망이 없는 자들(살전 4:13~18)보다 슬픔을 더 잘 견딜 수 있는 것은, 절망에 직면할 때 그들이 가진 내적 영적 능력이 그들의 소망을 북돋워 주기 때문이다. (131.1)
 7) 처가와 시대 간의 난점들
 이 문제는 결혼 관계를 매우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다. 문제는 부부가 그들 부모의 가정들로부터 완전히 분가되지 않았거나 혹은 부모의 가정들을 모르는 체함으로써 어떤 극단에 치우침으로 일어 난다. (131.2)
 시어머니(혹은 장모)는 종종 결혼 생활의 불화의 많은 요인이 되며 다른 식구보다 비난의 대상이 된다. 우리 사회에 시어머니(혹은 장모) 제도의 정형화(定型化)가 잘 확립되었다면 대개의 부부는 시어머니나 장모와 관련된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어머니(혹은 장모)가 자녀들의 결혼 관계에 실제의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들이 있다. 예를 들면, 딸을 위한 결정권을 가졌던 지배적인 어머니는 심지어 결혼 후에도 그렇게 하려고 할 것이다. 아마도 무엇을 요리하고 가구나 커튼은 무엇으로 사고 남편에겐 어떤 관계를 가지라는 등 여러 권면을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도적인 아버지는 아들이 차나 집을 구입하려 할 때에 간섭할 것이다. (131.3)
 그와 같은 경우에 배우자의 한쪽은 자신들의 선택권 때문에 시댁이나 처가에 반기를 들지도 모른다. 만약 배우자가 자신들의 배우자의 충고보다 자신들의 부모의 충고를 따라야 할 의무를 느낀다면 다툼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부모의 충고가 중요하지만 그들을 속박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것은 부부들에게 중요하다. 그들도 자신들의 결정에 대한 권리와 자유를 가져야 한다. (131.4)
 결혼 생활의 다툼은 다른 이유 없이 단지 부적합한 개성이 분명한 이유로 시가(또는 처가)의 충고를 받는다는 것이 배우자가 무능하게 여겨지는 것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다. 그들은 같은 교회의 일원일 수도 있고 같은 사회에 속할 수도 있으나 여전히 서로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가진다. 그와 같은 경우 젊은 부부와 부모의 가족들 사이에 좋은 관계를 갖기란 실질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배우자를 비난하는 것은 오직 사건을 악화시킬 뿐이다. 만약 상황을 변화시키는 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부부는 시가(또는 처가)를 바르게 존중하며 잃어버린 관계를 다시 찾기 위하여 서로 가까이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132.1)
 8) 성적 조절
 성관계에 만족을 얻지 못함은 종종 결혼 생활의 다툼과 파기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2장에서 성서적 관점에서 살펴본 것처럼, 결혼 생활의 성의 기능은 연합과 출산 둘인데 다시 말하면, 관계 그리고 생육이다. 성교는 이 세상에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할 가능성을 주는 반면에 하나됨을 가져오는 관계적 행위이다. (132.2)
 성의 결속적 기능
 성경은 결혼의 이유 중의 하나는 부부로 하여금 저들의 성적 필요를 채우는 것으로 인정한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7:3-5에서 말한다.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그리스도인 부부는 서로의 성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힘써야 함을 의미한다. 만족한 성관계는 부부가 전적으로 하나 되는 관계 를 갖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