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가능성은 관습적이요 치료적인 것이다. 기름은 고대 세계에서 치료와 완화와 정결 등의 의료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곤 했다(
사 1:6; 눅 10:34 참조). 유대 철학자인 필로는 올리브 기름이
“완화작용을 하며, 피로를 중화시키며, 좋은 상태를 갖게 한다. 근육이 이완되었으면 바짝 죄어 견고하게 하라. 생기와 활력을 증가시키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Dibelius, 252 n. 63). 헤롯 대왕은, 그가 죽으려고 누웠을 때, 그의 치료사에게 기름으로 목욕시켜 달라고 재촉했다(Josephus,
Wars of the Jews, I. 33.5; Mayor, 165 인용). 기름의 치유적인 특징은 Galen(
“중풍에”)과 Pliny(
“치통에”)와 같은 고대인들에 의해서도 칭송받았다(Laws, 227 인용).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