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제칠일은 진정한 날, 날들의 날이 드러난 날이다. 그리고 이 날과 더불어 진정한 사람, 독존하거나 독처하는 사람이 아니고, 이웃이 있는 사람 십자가의 정신으로 이웃을 낳는 사람, 곧 심령의 사람,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나타난 날이다. 그 가난한 심령으로 이웃과 하나됨을 이룩한 사람, 곧 합일의 사람이 드러난 날이다. 그리고 합일의 차원에서 진정한 사랑과 창조와 삶의 그 완전한 모습, 곧 그 거룩한 모습이 드러난 날이다. 즉 제칠일은 합일의 사람, 합일의 사랑, 합일의 창조, 그리고 합일의 삶이 드러난 날이며, 바로 합일의 차원에서 거룩이 드러난 날이다. 거룩한 안식일이다.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