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세계에는 제일 먼저 독처하는 아담이 등장했다. 아담의 독처는
“좋지 못했다.” 독처하는 아담은
“좋지 못한” 사람이다. 그 다음으로는 둘로 나뉘어진 아담, 곧 남자와 여자로서의 사람이 등장했다. 비로소 이웃을 가진 인간, 더 이상 독처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 더 이상
“좋지 못한” 사람이 아닌 인간이 등장한다. 이웃이 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이 사람은 자기 중심에서 놓여난 사람이다. 이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서 나와 너의 분별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나와 너를 각각 나와 너의 이웃으로 분간하는 사람이다. 세 번째로 이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 합일의 사람이 등장했다.
“심히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네 번째로 남자와 여자의 합일을 넘어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만유와 합일을 이룬
“심히 더 좋은 사람” 곧 거룩한 사람이 등장했다. 네 번째의 사람은 세 번째
“심히 좋은 사람”의 합일이 심화되고 고양된 사람이다. 이 합일의 사람이 제칠일의 사람이요 안식일의 사람이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표이고 역사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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