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모본. 예수님은 그분의 교훈대로 사셨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 후(
마 16:16) 주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must go), 고난 받고(must suffer), 죽임 당하고(must be killed), 살아나야 할 것(must be raised)을 비로소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마 16:21). 그리스어의 부정사가 사용된 이 구절들은 모두 필연성, ~ 해야만 한다(one must, has to)는 뜻의 그리스어
‘데이’(δεῖ)에 걸려 있다. 주님은 온 세상에 영생을 선물하기 위해서 십자가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인식하셨고 뒤로 물러나는 일이 없이 십자가를 향해 전진하셨다. 지금 우리는 영광의 왕국의 문턱에 서있다. 주님께서 목숨 바쳐 준비하신 그 왕국의 궁극적 실현을 목전에 두고 뒤로 물러가 멸망당하는 불쌍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히 1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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