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은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 때에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 대항하여 연합된 종교적 세력의 상징이다.
요한계시록 17:1-2에서 바벨론은 많은 물위에 앉아서 세계의 민족들을 유혹하는 음녀로 묘사되어 있다.
“많은 물”은 유프라테스강을 가리키는 다른 표현이다(참고
렘 51:13).
요한계시록 17:15은, 마지막 때의 바벨론이 위치한 많은 물 또는 유프라테스강은 전 세계적인 시민적, 세속적, 정치적 세력들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이것은 이 세계적 세력들이 한동안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대항하여 싸우는 말세의 배교한 종교적 연합체를 받드는 일에 가담할 것임을 보여 준다. 고대의 바벨론이 유프라테스강에 의하여 유지되었듯이, 이 마지막 때의 종교적 연합체는 전 세계적인 시민적, 세속적 및 정치적 세력들의 지지에 의하여 존재한다. 그러나 어떤 시점에 이르면, 바벨론을 받들고 있는 이 상징적 물들은 말라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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