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것은
“할라카적인”(Halachic)정통이 아니다. 안식일에 관한 헤셀의 글들은 전통적인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악가다”(aggadah: 비 율법적인) 전통이다.
“할라카”(Halacha)는 정통의 합리주의이다. 지성이 어떻게 의지를 인도하는지를 법전화한 것이다. 헤셀은
“할라카”를 존중하였다. 그러나
“할라카가 악가다의 소리를 계속해서 무시해야 하느냐”고 항의하였다. 지성이 어떻게 의지를 지배할 수 있는가를 둘러싼 비전적(秘傳的)인 토론이 모든 사람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정서를 무시하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헤셀은
“시편 기자들의 호소가 정서로 충만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가 선지서들을 읽을 때 선지자들의 열정과 생기를 띄고 있는 그들의 상상력으로 말미암아 고무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시편 기자들과 선지자들의
“일차적인 목표는 대담하고 충격적인 상상력으로 영혼을 감동시키고 주의를 끄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44 따라서 은유와 이야기와 의인화와 시로 가득차있는 그의「안식일」이
“악가다”적인 작품이라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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