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장차
“성령 충만”한 신자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며, 그들의 미니스트리를 통하여 하루에 몇천 명 씩 개심하는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더욱 분명한 깨달음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날 라디오나 텔레비젼을 이용한 미니스트리가 복음 전파에 상당히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 가지고는 하나님의 마지막 사업이 마쳐질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오히려 성령의 침례를 구하며 경험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의 도구가 되어 영혼 구원 사업에 쓰임을 받을 때 마지막 사업이 마쳐질 것이다. 하나님의 마지막 사업의 완성은 어떤 새로운 전도법이나 프로젝트에 의해 마쳐질 수 없다.
마지막 사업의 완성은 자아를 그리스도께 완전히 굴복시키고 그리스도께서 내재하시는 경험을 통하여 성령 충만함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즐겨 사용하시는 도구가 될 때에야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의 승천 후 제자들이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기 전에, 예수님의 분부에 따라 성령의 침례를 받기 까지 기다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행 1:4-8) 제자들은 삼년 반을 예수님과 동거 동락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나가서 복음을 전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성령으로 권능을 받을 때 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