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전의 언약에서는 용서가 반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출애굽기 23:21에는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셨다. 자비와 공의의 균형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용서가 주어질 필요는 없다. 진정한 용서와 자비는 이런 것들을 요구하지 않는 제도나 계획 속에서 실행되어야한다. 만약 이것들이 제도의 일부가 된다면 결코 공의와 자비가 될 수 없다. 배도의 죄와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출애굽기 본 장의 사건에서와 같은 범주 안에서 이해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때 죄가 죄가 될 수 있으며 자비가 자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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