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확대경 - 출애굽기 제 IV 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중에 거하심 (출애굽기 25-40) 제 11장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응징하심 (출애굽기 32-34장)
 3. “그치소서(turn)”라는 단어는 다음의 두 단어와 함께 명령어인데, 이곳에서 쓰여진 이 단어는 보통 “뜻을 바꾸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해석된다. 모세는 문자그대로 뜻을 돌이켜 노를 풀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고 있다. (289.3)
 4. “굽히소서(relent)”라는 단어는 14절에 하나님께서 실지로 행한 것을 말하는 정확한 의미의 단어이다. 그분께서 노를 그치신 것은 모세가 하나님께 그렇게 하실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289.4)
 5. “기억하소서(remember)”란 무엇을 기억하라 말인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어 시내 산에까지 이른 그 언약을 말하는가! 주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셨다. 이스라엘은 그 언약을 파기할 수 있어도 하나님은 그 언약을 잊지 못하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하신다면, 하나님의 언약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질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응하신다. (289.5)
 두 번째 중재에서, 모세는 그의 전술을 바꾸는데 이는 그의 목적이 달랐기 때문이다. 상기의 중재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었다면 32:30-35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다. (289.6)
 두 번째 중재에 나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인지하게 되고 용서를 구하게 된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지 않으신다면, 모세는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삭제되기를 원했다. 이 중재에서 모세는 단지 부분적으로 성공한 듯이 보인다. 35절에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치시지만 모세의 용서에 귀기울이신다. 이 중재는 다음 장까지 계속되는데 그때 가서 더욱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 (290.1)
 우리가 이 중보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중보에 관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 사실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보다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히 4:16).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모세의 중보의 기술을 통하여 우리는 많은 유익한 것들을 배우게 된다. (290.2)
 최근에 나는 병을 앓고 있는 이를 위하여 일단의 그룹과 기도하게 되었다. 우리 그룹에는 아프리카에서 온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가 기도하는 것을 듣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며 교통하신다는 분명한 확신을 느낄수 있는 그런 기도를 드린다. 그의 기도는 나로 하여금 모세의 중보를 연상케 한다. 만약에 다른 이들을 위한 나의 기도가 모세의 중보와 같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겠는가! (290.3)
 성막과 금송아지
 출애굽기 24-31장32-34장은 대조를 이루는데 성막과 기구들에 대한 기술과 금송아지 사건에 대한 기술이 그것이다. 참된 경배와 거짓 경배가 대조된다. 필자의 생각으로 모세가 이 사건을 글로 옮길 때 그의 마음속에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두 사건에 대한 기사를 나란히 배치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하겠다. 이 두 사건을 표로 대조하여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Fretheim의 267 참조). (290.4)
성막(Tabernacle) 금송아지(Golden Calf)
제작 발단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
제물 자율적 의지에 호소 아론에 의한 명령
설계 계획 상세함, 치밀함 無계획
작업 인원 하나님이 축복한 다수 1인, 하나님의 축복 없음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께서 보호하심 거짓된 존재
하나님 비가시적-구름 가시적-우상
언약/십계명 언약이 지켜짐/십계명은 법궤 안에 존재 언약은 파괴됨/십계명은 망각됨
결과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 죄와 처벌
(291.1)
 이스라엘이 그들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임재를 찾았을 때 그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그분의 임재를 구했을 때는 그분께서 오시어 그들을 축복하셨다. 하나님의 임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였다. 예배는 언약과 믿음의 중심이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행해져야 할 것이다. (291.2)
 ■말씀에 들어감
 출애굽기 33:7-34:5을 주의 깊게 두 번 정독하라. 읽으면서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라. (291.3)
 1. 출애굽기 33:7-11은 회막에 관한 내용이다. 이 회막은 앞장과 뒷장에 언급된 성막과 동일한 것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하여 성경사전과 용어색인을 참조해 보라. 이 회막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회막에 관한 성경절이 이곳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전체적 흐름을 가로막는 듯이 보이지만 어떤 분명한 연관성이 있을 것이다. 그 연관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92.1)
 2. 본 장에서 모세는 다시 하나님과의 중재에 나선다(특별히 33:12-34:9에 주목하라). 모세의 중재를 분석한 후에 그가 사용한 방법과 그 결과들을 적어 보라. 이 사실은 중재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돕는가? 또 모세에 관한 어떤 사실을 배우게 되는가? (292.2)
 3. 이 기사의 전편에 등장한 다소 맹랑한 모세의 말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말씀을 보게 되는데, 특별히 33:19-2334:6, 7에 주목해 보라. 이곳에 언급되어진 하나님의 특성들을 모두 나열해 보라. 하나님에 관한 일반적 인상은 무엇인가? 이러한 사실은 본 장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어떻게 부합되는가? (292.3)
 4. 출애굽기 34:10-28의 새로운 언약은 20-23장의 시내 산 언약에서와 거의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이고 특별한 관점에서 이 두 언약을 서로 비교해 보라. 내용과 강조점에서 어떤 두드러진 차이가 있는지 나열해 보라.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본문에 나타난 정황은 언약의 내용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우리는 이 사실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292.4)
 5. 출애굽기 34:29-35에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 본문을 자세히 읽은 후에 모세가 언제 수건을 쓰고 벗었는지 살펴보라. 이 성경절이 이곳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본 장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292.5)
 ■말씀을 탐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