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제 4 편 성소 제18장 성전 벽과 마루
 은 한 달란트는 3,000세겔과 같았다. 그러므로 각 널판 밑의 두 달란트는 12.000개의 반 세겔과 같았다. 이같이 각 널판은 12,000명의 “전사”들의 속전 위에 놓여 있다. 은 일 달란트는 당시의 1,920달러로, 일백 개의 은 받침은 192,000달러이며, 오늘날 화폐 가치로는 약 19.200,000달러(한화로 212억원)로 막대한 금액이다. 이외에도 은 1,775세겔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였다(출 38:28). 은 반 세겔은 32센트로 그것의 가치는, 1,136달러에 해당한다. 은 받침을 위한 일백 달란트, 192,000달러를 더한 총 합계는 193,136달러으로, 계수된 603,550명 남자의 속전의 완전하고 정확한 양에 해당한다. 오늘날의 화폐 가치로 약 19,313,600달러 정도에 해당된다. 널판에 사용된 금 87,700,000달러(한화로 965억 원)를 모두 추가하면, 107,013,600 달러(한화로 1,177억 원)로 계산된다. 이해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 모든 것은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인 애굽에서 취한 전리품이었다.12) (166.3)
 왜 그 처럼 거대한 경비가 들었는가? 금과 은뿐 아니라 약 9,000파운드(출 38:29)의 놋과 다른 값비싼 재료들도 들어 갔다. 이는 오직 우리에게 구원을 위한 비용이 무한함을 확실히 깨닫도록 돕기 위함이다. 우리는 그 가치를 추측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것은 다함없는 영원을 통하여 구속받은 자들의 과학이요 노래일 것이다. 천사들조차 추측할 수 없으며, 다만 “살펴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들”(벧전 1:12, 킹제임스역)일 뿐이다. (167.1)
 상징으로서 기초 받침
 누가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처인 하나님의 집의 기초가 되는가? “이는 이미 놓은 기초 외에 능히 다른 기초를 놓을 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니, 이 기초는 곧 예수 그리스도”(고전 3:11, 신킹제임스역)시다.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 시온에 두어 ∙∙∙ 견고한 기초로다”(사 28:16, 신킹제임스역).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각 영혼이다. (167.2)
“오 그리스도, 견고한 바위에
   내가 선다.
모든 다른 기초는
   가라앉는 모래라네.”
(167.3)
 이 견고한 기초가 없으면 장부(목재 이음)들은 모래와 함께 떠내려가, 그 건물은 무너진다(본서 화보 참고). (167.4)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
 솔로몬 성전에서 “내외 전 마루”“금으로 입혔으”(왕상 6:30)나, 모세에 의해서 건축된 이동식 성소에서, 마루를 만들었다는 언급은 없다. 분명히 그때는 바닥이 흙이었다(민 5:17). 성소의 뜰과 이스라엘 진영은 비가 올 때 진흙탕이 되었는가? 이스라엘이 진을 칠 때마다, 성소를 위한 장소는 구름 기둥 속에 계셨던 그리스도에 의해서 선정되었는데, 그 지역은 거룩한 장소이며, 하나님께서 보호하셨다. 그 구름은 성소를 보호할 뿐 아니라 낮에는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군중 위에” 있어 “천개처럼” 덮었으며, 밤에는 “그들의 진영을 비춰”(부조와 선지자, 282) 주었다. (167.5)
 어떤 미술가들은 자주 이 덮개를 경사진 지붕 형태로 나타낸다. 어떤 이는 적어도 밖의 두 개의 덮개는 비로부터의 보호를 위하여, 적당한 배수를 위한 들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 어느 곳에서도 결코 그렇게 설명하지 않는다.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것이며 많은 덮개 자체가 그들의 보호가 되었다. “성막을 세운 날에 ∙∙∙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민 9:15, 16)다. 이사야는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 거하시는 온(모든) 시온산과 모든 집회 위에 ∙∙∙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사 4:5, 6)고 하였다. (167.6)
 이와 같은 약속으로, 비가 와서 성막 둘레가 진흙탕이 된다든지 혹은 지붕에 들보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결코 염려할 필요가 없다. (168.1)
 옛날의 구름은 “그(백성)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게 해 주”(부조와 선지자, 282)는, “천막”(사 4:5, 덮개-킹제임스역)이 되었다. 그처럼 오늘날에도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구름 속에서 나타나셨고, 이스라엘을 모든 길에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던, 그분의 임재와 보호와 안내를 똑같이 계속적으로 확신할 수 있다.13) (168.2)
 1) “그 가운데 하나는 중앙 빗장으로 널판 한가운데를 꿰어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질러 고정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출 36:33, 우리말). “판자들의 한가운데를” (현대어).

 2) 1 board feet는 목재의 측정 단위로, 1평방피트에, 두께 1인치의 판자의 체적을 말한다. 널판 1개 (68 × 450 × 11.1Cm) : 1 보드피트 (30 × 30 × 2.54cm)=148.58 보드피트이다.

 3) In fact, Sinai itself is so called from Seneh, or acacia bush. The word shittim is the plural form of the word shittah, the tree itself being called the shittah tree.

 4) acacia wood(NKJV), shittim wood(KJV), 조각목(싯담, 개역판), 나무 사진(본서 화보, 시팀나무 참조).

 5) He sees the “enduring quality” and “unusual value” of each child of His, and with much patient labor He removes the thorns and does much polishing and fitting until we are ready for our place in His temple.

 6) 금의 총량은 29달란트 700세겔이며, 1톤(현대인), 2,193 파운드(994킬로그램, NLT)이다.

 7) 금 등대(한 달란트로 만듦, 출 25:39), 두 그룹과 속죄소, 법궤의 겉 덮개, 진설병상과 접시들, 분향단, 아홉 개의 기둥(네 개는 휘장용으로, 다섯 개는 문의 용도), 황금 향로, 황금 수(繡), 안 덮개의 오십 개의 고리를 말한다.

 8) 성경은 금의 총량은 1,000 킬로그램(본서 384쪽 참조)으로 기록하나, 저자는 많은 양을 말한다. 현 시세(한 돈당 20만 원)로 계산하면 1,000킬로그램(533억 원), 2,630킬로그램(1,403억 원)이다.

 9) 가로지르는 막대기(신킹제임스역), 가로다지(새번역), 빗장(우리말).

 10) 장부(tenon)는 문장부라 칭하며, 두 목재 간에, 받침과 널판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다(본서 화보 참고).

 11) 성경은 은 100 달란트 1,775세겔(3,440 킬로그램)이나, 저자는 그보다 많은 양으로 금, 은, 놋을 말한다. 금은 현 시세와 비슷하나, 은은 당시 품삯으로 계산해야 한다(본서 384쪽 참조).

 12) “우리가 카이로에 있는 커다란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그 시대의 애굽의 부에 대하여 가늠할 수 있었다. 이 박물관에는 옛날 애굽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보통은 ‘퉅 왕’ (King Tut)으로 불리는 투탕카멘 왕(King Tutankhamen)의 미이라가 소장되어 있다. 이 미이라가 안치된 내부 관에는(세 개가 있음) 100만 달러 이상의 순수한 금덩이가 들어 있었다. 애굽의 통치자의 어떤 무덤에는 2,000만 달러(한화로 220억 원) 이상의 보물이 소장되어 있었다” (My Visit to King Tut's Golden Room, 4—9, H. M. S Richards).

 13) As of old the cloud was “a defence” (천막一개역판, 덮개—킹제임스역, Isa. 4:5), “constantly assuring them(the people) of the divine Presence.” PP 282, so today every true Christian may have the same constant assurance of the presence, protection, and guidance of Him, who, represented in the cloud, led Israel all the way to the promised 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