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거지와 세리와 창기와 과부와 고아와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먼저 들어가는” 나라가 제칠일의 나라이고, 팔 것도 버릴 것도 가진 것도
“네게 있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제칠일에 사는 사람의 마음이고
“사람의 아들”의 마음이다. 이 마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사람이 도달해야 하는 마음이요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이다. 그렇다. 날의 정상은 제칠일이고, 삶의 정상은 가난이고, 사람의 정상은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다. 제칠일 안식일은 사람이 가난한 마음과 가난한 삶에 이르는 날이다.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