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액낭염은 점액낭염이라고도 한다. 점액낭이란 관절 주위의 막으로 근육, 뼈, 피부 사이에 점액을 가진 조그마한 주머니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운동으로 인한 마찰을 줄여주고 관절이 보다 윤활하게 움직이게 도와준다. 점액낭염은 이 점액낭의 염증을 의미한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잘 발생하는데 어깨의 경사가 더 심하고 가파르기 때문이다. (594.1)
* 질병의 원인
직접적인 외상으로 인한 점액낭의 출혈, 반복적인 외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결핵, 류머티스 관절염, 매독, 통풍이나 감염 시에 유발되기도 한다. (594.2)
* 증상과 진단
많이 사용하는 팔꿈치나 고관절, 어깨, 무릎과 같은 관절 주위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압통이 발생한다. 감염 부위가 빨개지면서 따뜻해지고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관절의 움직임을 보고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다. 점액낭염을 유발한 원인이 통풍이나 감염이면 점액낭 내의 액체를 검사하기도 한다. 치료는 쉬우나 재발빈도가 높다. (595.1)
II. 예방 및 치료
1. 안정을 취하고 압박붕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부종이 있고 통증이 일어날 경우 냉찜질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부종이 가라앉으면 온랭찜질을 할 수 있다. (595.2)
2. 무릎 부분에 발생하는 점액낭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고 하는 작업을 가능한 한 피하며, 불가불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경우 무릎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95.3)
3.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린 상태에서 장시간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어깨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판 등을 이용하여 작업 위치를 높이거나 또는 작업 물체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595.4)
4. 인체의 어떤 부분이든지 알레르기와 감염이 있는 곳에 점액낭염이 발생하기 쉽다. (595.5)
5. 수족이 냉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어깨부분을 잘 보호하도록 한다. 몸의 어떤 부분이든지 냉증이 있는 것은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고 있는 증상이므로 체온을 올리는 온열치료를 하도록 한다. (595.6)
6.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70℃에 맞추고 예열되는 동안 고온각탕을 20분 동안 적용한다. 그리고 1시간 동안 전신찜질을 한다. 6-10분이 지나면서 얼굴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얼굴과 목과 머리를 찬물타월로 식혀준다. 치료 후에 누운 자세로 30분 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에 이동하도록 한다. 장시간 열 치료 후에 갑자기 일어나서 걸으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다. (595.7)
7. 운동이나 힘든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준비운동이나 가벼운 일부터 시작하여 몸을 적응시켜가야 한다. (595.8)
8. 점액낭염이 발생한 직후나 급성상태는 환부에 얼음찜질을 10분 정도 적용하고 1분 정도 쉬었다가 얼음을 다시 적용하고 세 차례 반복한다. 2일 정도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얼음찜질을 간헐적으로 적용하도록 한다. 통증이 멎으면 온(3분)랭(30초) 교차찜질을 4-6회 반복한다. 온찜질로 시작하여 냉찜질로 마친다. 이런 치료를 3일 정도는 2-4시간 간격으로 적용하고 그다음부터는 하루에 1-2회 적용한다. (595.9)
9. 환부에 직접적인 강한 마사지를 하지 않는다. (596.1)
10.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매일 가벼운 운동을 30분 이상 실행하고 필요에 따라 20-30분 정도 스트레칭도 한다. 운동을 할 때 햇볕을 함께 받도록 한다. (596.2)
11. 식사는 채식위주의 자연건강식을 한다. 통곡류와 야채와 과일과 견과류를 단순성과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소식으로 잘 씹어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 되는 모든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 (5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