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항진증(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은 운동항진증이라고도 한다. 들떠 있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며 일정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등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어린이들의 행동 증후군이다. 활동항진아는 충동적이고 쉽게 화를 내거나 흥분하며,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자극에 민감하고 공격적이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불량하게 행동하거나 파괴적으로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학령기의 아동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활동항진아가 정신지체아는 아니며 학습 장애나 지능결핍과 혼동되어서도 안 된다. (591.1)
활동항진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 결합된 것이라고 확인도고 있다. 한때는 ‘경미한 두뇌 기능부전’(minimal brain dysfuntion/MBD)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활동항진아는 MBD 환자가 지니는 지각, 정서적, 신경학적 장애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활동항진이라는 용어로 대치되었다. 여자보다도 남자에게 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나며 학령기 아동의 5~10%에게서 나타난다. 암페타민과 같은 흥분제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는 통상적인 약물효과와는 반대로 활동항진아들을 진정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활동항진아를 위한 바람직한 치료는 약물사용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법을 배우도록 가족을 돕는 것이다. 주의력이 약한 것 등의 부정적인 증상들은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지만 주의가 산만한 경향은 여전히 남아 있게 된다. (591.2)
II. 예방 및 치료
1. 우선 적절한 진단이 필요하다. 활동항진 아이에 대한 좀 더 특별한 평가가 필요하고 그의 태도에 가장 걸맞은 수준을 알아내야 한다. (592.1)
2. 활동항진 아이들은 매우 창의적이고 독특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강력한 약물로 고치려고 하지 말고 올바른 지도방향을 설정한다. 아이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어른을 택하여 1주일에 몇 시간씩 함께 지내도록 한다. (592.2)
3. TV는 거의 항상 이 아이들에게 해롭다. TV를 가끔 보는 것도 자제력을 세우는데 방해가 된다. TV는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데 자극적인 요소가 된다. 집에서 TV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제거하면 영구적으로 TV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592.3)
4. 인터넷과 스마트폰도 TV못지않게 아이들의 안정을 위한 방해물이다. 아이들을 위한 사랑과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지혜롭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593.1)
5. 활동항진 아이들이 자제력이 성숙하게 되어 자신의 생활을 정상적으로 꾸려나갈 때까지 가정 학교(home school)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가정 학교는 아이들의 사회성을 떨어뜨리고 고립시킬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8세 이전에는 책을 통한 교육을 하지 말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훈련(뜨개질, 요리, 그림그리기, 악기연습, 정원 가꾸기, 청소, 여행을 통한 각종 현장학습 등등)을 하도록 한다. 책을 통한 공부는 부모의 기대와 생각에 의하여 하지 말고 아이가 꼭 하고 싶어 할 때 시작하도록 한다. (593.2)
6. 아이의 음식을 잘 관찰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도록 한다. 우유와 우유제품이 음식 알레르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카페인 식품이나 음료들(커피, 차, 콜라, 초콜릿)이며 그 다음으로는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이며 다음은 각종 육류음식과 계란이며 다음은 해산물이며 다음은 밀, 사과, 딸기, 바나나 등이다. 일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제거하고 그 중에서 채식에 속하면서 꼭 필요한 것은 우선순위대로 1주일에 한 가지씩 점진적으로 적응시켜 나간다. (593.3)
7. 운동은 활동항진 아이들의 치료에 중요한 요소이다. 걷기나 산책이나 수영 그리고 자전거타기 등 청정지역에서 실행하는 에어로빅운동이 좋으며 안전하면서도 자기의 역량을 충분하게 나타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593.4)
8. 신체적으로 갑상선의 기능적 문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채식위주의 자연건강식을 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하게 되어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593.5)
9. 시각, 청각, 정서 사회적 문제(우울증, 걱정, 자위행위 등), 정신장애 등이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정확한 관찰을 하여 해결해 나간다. (593.6)
10. 감초뿌리를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593.7)
11. 영양실조나 영양과다가 문제라면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취하도록 한다. (593.8)
12. 아이의 성격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나 식습관을 제거하도록 한다. 모든 형태의 육류, 설탕이나 설탕제품, 식이섬유가 없는 정제식품, 자극성 식품, 진한 양념, 카페인 음료나 식품, 알코올음료나 식품, 과식이나 간식, 편식 등등을 피하도록 한다. (593.9)
13.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자고 일어나고 먹고 운동하고 소일하고 공부하는 등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살게 되면 생체리듬과 자연계의 리듬이 조화를 이루면서 모든 몸의 기능이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593.10)
14. 일반적인 강장작용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피룰리나(2개/day)와 청국장 가루(1-2T와 물 1/2컵/매 끼니)를 먹는다. (594.1)
15. 정상적인 건강유지를 위하여 뉴스타트(NEWSTART) 생활을 균형 있게 꾸준하게 적용하도록 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