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네 가지의 재앙들은 지상의 인구 전체에게 영향을 주는 반면에, 다섯째 재앙은 짐승의 보좌를 쳐서, 지상에 완전한 암흑을 가져온다. 이 재앙은 온 땅을 심한 암흑 속에 빠뜨린 애굽의 아홉째 재앙을 반영한다(
출 10:21-23). 바다에서 나온 짐승에게 보좌를 위임하고 권세를 부여하는 자는 사탄이다(
계 13:2). 땅에서 온 짐승의 지지를 받으면서, 그 바다 짐승은 세상에 대하여 그의 권력을 행사하고, 온 세계의 사람들이 사탄의 삼위일체의 편에 서도록 미혹하고 강요한다. 그러나 사탄이 준 권좌(權座)도 이 재앙들의 힘을 이겨낼 수가 없다.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