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그릇된 이해를 교정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지 않으신다. 그의 답변은 그 두 사건들과 두 징조들을 서로 섞어 놓으시되, 그것들을 풀어놓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그렇게 해놓으신다. 그 결과, 적어도 그 세부 사항들에 관해서는 해석하기가 대단히 어렵게 입증되어 온 장(章)이 탄생하기에 이른 것이다. D. A. 카슨은
“성경 가운데서 마태복음 24장보다 해석자들 사이에 더 많은 불일치를 불러일으켜 온 장들을 몇 개 안 된다”(Carson, 488)고 지적하였다. 해석상의 문제들은 그 뿌리가 재림 신학들의 단순한 차이점들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박혀 있다. 그것들은 그 장 자체의 바로 그 구조 속에 짜여 넣어진 듯하다. 즉, 그것들은 의도성이 엿보인다. 물론 이런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왜 최고의 교사이신 예수께서 이런
“뒤죽박죽 된 교훈”을 우리에게 제시하셨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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