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혈변(Stools with Blood or Mucus)
 I. 설명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 생기는 출혈이나 자극은 변에 혈액이나 점액이 나오게 한다. 만일 피가 소화 흡수되면 보이지 않게 되지만 다량의 출혈이 있으면 검은 색의 변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출혈이 소화관 하부에서 생기면 붉은 선지색의 변이 나온다. 혈변은 심각한 증상이기는 하나 치질과 같은 사소한 이유로 혈변이 생길 수도 있다. (566.1)
 
 II. 원인
 1. 급성 위염(acute gastritis): 급성 위염은 각혈, 혈변, 명치 부분의 심한 통증, 빈맥, 경직된 복부, 그리고 갈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원인은 심한 상해나 식중독 그리고 일부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이다. (567.1)
 2. 대장암(colon cancer): 선홍색 또는 검은 색의 혈변은 대장암의 경고 증상이다. 다른 증상은 설사, 변비, 좁고 리본 같은 변, 포만감이나 경련 같은 위장 장애, 빈번한 가스 통증, 시원스런 느낌이 없는 배변, 체중 상실, 그리고 계속되는 피로 등이다. (567.2)
 3. 대장 용종(colon polyps): 혈변이나 특이한 복부 통증, 변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 등은 대장 용종의 증상이다. 이것은 암이 아닌 일반적인 혹이지만 오래 지속되면 결국 암으로 바뀌게 되는 은신처 역할을 한다. (567.3)
 4. 변비(constipation): 변비가 심하면 결장이나 항문이 찢어지면서 혈변이 나온다. 규칙적인 운동, 섬유질 음식의 섭취, 그리고 충분한 물을 마시면 문제가 해결된다. (568.1)
 5. 크론병(Crohn's disease): 이 상태는 분명하게 구별된 부분의 장벽에서 감염과 아픔과 부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증상은 통증, 피 섞인 설사, 열, 그리고 체중 감소 등이다. (568.2)
 6. 치질(hemorrhoids): 치질은 항문 주변 결장 하부에 정맥 노장이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부종과 과민과 통증이 생긴다. 치질이 파열되면 선홍색의 혈변이 나온다. (568.3)
 7. 과민 반응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변비가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는데 복부 왼쪽 하부에 많이 발생한다. 이런 불편함이 며칠 계속된 후에 단단한 변이 나오고 여러 개의 무른 변이 뒤따라 나온다. 이런 변비는 종종 설사와 교대로 나오는데 변에 투명하고 걸쭉한 점액이 섞여 나온다. 결장 과민성은 작은 양의 혈변이 나오기도 한다. (568.4)
 8. 멕켈 게실(Meckel's diverticulum): 천부적인 장애로 소장에 붙어있는 주머니가 정상적으로 1개월 후에 없어져야 하는데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변이 이 주머니에 쌓이고 감염을 일으키고 장을 막히게 한다. 결과적으로 왼편의 복부에 통증이 생기고 혈변이 나오기도 한다. (568.5)
 9. 소화성 궤양(peptic ulcers): 모든 소화성 궤양이 갖는 증상은 검고 붉은 혈변, 그리고 명치 부분에 송곳이 들어가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 계속 나타나는 것이다. 출혈성 궤양을 가진 사람은 때때로 커피색과 같은 피를 토한다. (568.6)
 10. 위암(stomach cancer): 검고 붉은 변이 구토와 체중 감소와 통증과 함께 나타나면 악화된 위암의 증상이다. 초기 증상은 다른 여러 가지 소화기 질병의 증상과 유사하며 지속적인 소화불량, 식사 후에 느끼는 포만감과 불편함, 미약한 오심, 식욕 상실, 가슴앓이, 그리고 가벼운 위 통증 등이 나타난다. (568.7)
 11. 장티푸스(typhoid fever): 선진국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질병으로 살모넬라 박테리아에 감염된 변을 통하여 접촉 전염병으로 번진다. 증상은 피 섞인 설사, 지속적이며 심한 두통, 고열, 복부 팽만, 복부에 나타나는 장미 빛 반점, 그리고 의식 혼탁 등이 나타난다. (568.8)
 12.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대장의 내면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하며 증상은 피 섞인 설사, 복부 통증, 그리고 간혹 관절통이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불명이며 면역계가 자기 몸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 면역 반응으로 나타나는 결과일 수도 있다. (568.9)
 III. 예방 및 치료
 1. 혈변을 비롯하여 만성 피로나 소화불량 등 대장암의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신속하게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569.1)
 2. 궤양성 대장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종종 대장암이 발생한다. 정규적인 진단으로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569.2)
 3. 저지방, 고 섬유 식품은 과민 반응성 장 증후군을 예방해 준다. (5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