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과 허기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본 욕구이다. 허기는 인체의 연료를 주입하라는 하나의 증상으로 긴장을 느끼거나 불안하고 성마른 느낌이 시작된다. 허기는 흥미롭게도 위 적출 수술을 받은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식욕과 허기는 내분비 기관이나 다른 많은 인체 기능들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서 관장한다. 습관 또한 허기에 영향을 준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식사 때가 되면 허기를 느낀다. 일과도 허기와 식욕에 영향을 주는데 활동량이 많으면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성장도 식욕이나 허기에 영향을 주는데 한창 자라는 청소년들을 끊임없이 먹어댄다. 여러 가지 외적 요인들도 허기에 영향을 준다. 날씨가 추우면 인체가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에너지가 더 필요하게 되므로 더 많이 허기를 느낀다. 반대로 날씨가 더우면 밥맛이 떨어진다. 그리고 허기가 질병의 증상이 될 수도 있다. 허기가 식사로 해결되지 않고 갑작스런 체중 저하와 같은 다른 증상들을 수반하는 경우는 의학적 진단이 필요하다. (559.1)
II. 원인
1. 병적 기아 또는 대식(bulimia):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항진된 것으로 주로 여성에게 일어나며 사춘기나 성인 초기에 발생하는 일종의 정신장애이다. 복통, 수면, 그리고 자발성 구토가 일어날 때까지 탐식하는 것이 특징이며 때때로 단식과 병행하여 나타난다. 이런 식사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먹는 것을 자발적으로 멈추지 못한다는 두려움과 대식 후에 오는 자기 비난과 우울한 심정을 갖게 된다. (560.1)
2. 낭포성 섬유종(cystic fibrosis): 유전적 질병이며 어린 시절에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타액, 점액, 그리고 땀을 만드는 외분비선의 기능 장애이다. 비정상적인 진한 점액이 폐를 막히게 하면 만성 기침과 천명이 발생하고 호흡기 감염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 병은 또한 일부 효소가 소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방해를 받는다. 결과적으로 어린이는 음식을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하고 음식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신생아가 정상적으로 태어나고 수년 동안 잘 자라기도 한다. 그러나 마침내 식욕이 왕성하고 음식을 많이 먹고 또 지속적인 허기를 느끼면서도 성장이 둔화되고 체중이 늘어나지 않는다. (560.2)
3. 우울증(depression): 정서적인 혼란은 식사 습관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사람이 기분이 언짢고 슬프면 음식을 먹을 생각이 없거나 아니면 위로를 얻으려고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정서적인 불안이 해결되면 보통 사라진다. 그러나 식사 습관에 지속적인 변화가 오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정신 질환의 하나인 임상적 우울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560.3)
4. 당뇨병(diabetes): 인슐린이 없이는 인체의 주요 연료인 혈당 대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인체는 연료를 갈망하게 되고 당뇨병의 특징인 심한 허기를 일으킨다. (560.4)
5. 투약(medications): 일부 약은 식욕의 변화를 가져온다. 대부분의 약들은 식욕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그와 반대의 영향을 주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스테로이드제를 먹으면 사람이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싶은 허기를 느끼게 된다. 이것이 스테로이드제를 먹는 사람이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560.5)
6. 갑상선 과잉 작용(overactive thyroid):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갑상선의 과잉 작용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이라고 한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젊은 여성에게 유별나게 많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식욕이 왕성한데도 체중이 줄며, 신경과민과 정서적인 폭발이 증가하고,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고 정상 기온에서도 너무 덥다고 느끼며, 그리고 지나치게 활동적인 행동이 나타난다. (560.6)
III. 예방 및 치료
1. 육체노동을 많이 하는 자들은 음식을 더 많이 먹을 필요가 있다. (561.1)
2. 규칙적인 운동은 식욕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며 규칙적인 운동이 오히려 식욕을 줄여주기도 한다. (561.2)
3. 병적 기아나 대식은 인체의 음식에 대한 필요와는 상관이 없이 나타나며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이것을 사랑의 무의식적인 갈망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561.3)
4. 허기 상태가 계속되거나 지나치게 되면 당뇨나 갑상선 기능 항진의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561.4)
5. 식사는 언제나 잘 씹어서 먹고 자연 건강식으로 소식을 하도록 한다. (561.5)
6. 전체적인 건강증진을 위하여 NEWSTART 천연치료를 적절하게 적용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561.6)
7. 체질개선을 위하여 전신 온열치료를 적용한다. 원적외선 온열매트 70°C에서 40-60분 동안 열 치료를 하고 땀이 나기 시작하면 머리와 목과 얼굴에 냉 습포를 적용한다. 치료가 끝난 후에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30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이동한다. (561.7)
8. 신속한 영양균형을 회복하기 위하여 스피룰리나(2개/day)와 청국장 가루(1-2T와 물 1/2컵/매 끼니)를 식후에 먹는다. (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