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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에서 성령을 표현하는 단어로 가장 많이 나오는 용어가 프뉴마(pneuma)이다. 프뉴마는 동사 프네오(불다)에서 나온 중성명사로서 “wind”, “breath”, “spirit” 등의 의미가 있다. 총 379회 사용되었는데, 그 중 275회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또 275회 가운데 149회는 중성명사 단독으로, 92회는 형용사 하기온(거룩한)과 함께, 18회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3회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1회는 ‘예수의 영’으로, 1회는 ‘그의 아들의 영’으로, 1회는 ‘아버지의 성령’으로, 그리고 1회는 여성명사 하기오쉬네스(성결)와 함께 쓰였다. 47회는 인간의 영의 의미로 사용되었고, 38회 악한 영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으며, 9회는 죽은 자의 영과 천사의 의미로 사용되 었다.1) (66.1)
 신약에서는 누가가 프뉴마라는 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합쳐서 총 106회 사용), 그 다음으로 바울(로마서 34회, 고린도전서 40회 등)이다.2) 성령에 대한 언급이 없는 책들은 빌레몬서, 요한2서, 요한3서이고 이외의 모든 책에서 성령이 언급되었다. (66.2)
 신약에서 등장하는 성령의 명칭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성령’(마 3:16; 12:28; 고전 3:16; 6:11; 고후 3:3; 빌 3:3), ‘주의 성령’(눅 4:18), ‘아버지의 성령’(마 10:20),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고후 3:3), ‘그리스도의 영’(롬 8:9), ‘예수의 영’(행 16:7),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빌 1:19), ‘주의 영’(행 5:9; 8:39), ‘그 아들의 영’(갈 4:6), ‘진리의 영’(요 15:26; 16:13), ‘생명의 성령’(롬 8:2), ‘영광의 영’(벧전 4:14), 특히 요한복음에서는 성령을 ‘보혜사’(요 14: 16; 16:7)로 묘사하고 있다.3)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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