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복이 있도다” 라는 말은
“∙∙∙자는 행복하다”는 뜻이다. 다윗이 자신의 죄를, 의도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죄로부터 의도적인 죄, 그리고 고의적인 반역에 이르기까지 히브리 어의 세 가지 다른 단어를 나열하여 강조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암시해 준다. 그는 완전히 정죄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와 마찬가지로 모든 죄과를 덮어주는 하나님의 용서가 얼마나 멀리 완벽하게 미치는가를 동시에 보여 주고 있다. 다윗은 구원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서 세 가지 다른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하시고, 가리우시며, 정죄하지 않는다고 했다(
1, 2절). 히브리 어 동사
“사함”은 죄가 하나의 짐처럼 양심으로부터
“옮겨졌다” 또는
“갚아졌다” 라는 뜻이다.
“가리움”은 자복된 죄가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시야에서 조차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음을 암시한다. 죄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친히 구속의 보혈로 덮으실 때만
“가리워”지는 것이다. 끝으로 다윗은 아무런 비유법을 사용하지 않고 죄 사함이 무엇을 뜻하는지 가장 직설법으로 언급하고 있다.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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