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의 인생이 비어있다면, 예수님으로 채우십시오.” 우드로우 크롤 (41.1)

 오늘날 교회는 밝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님 외에 우리가 실제로 필요한 그 무엇이 있습니까? 더 많은 돈이 필요합니까?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영향력이 필요합니까? 또 다른 성경연구가 필요합니까? 이미 우리는 충분한 성경지식을 갖고 있지 않나요? 우리는 공동체를 섬길 충분한 건물도 갖고 있지 않나요? (41.2)

 이러한 것들은 우리 지방교회에게 부족한 것을 정당화해주는 핑계의 형태들입니다. 우리가 더 많이 필요한 것들이, 돈, 전문성, 보조 스탭들, 건물들, 인물들, 계획들, 열정, 그리고 지도력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록들은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항상 우리는 뭔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항상 우리가 빠뜨리고 있는 그 무엇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정직하다면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당장 교회들에게 마땅치 않는 핑계거리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41.3)

 우리는 이미 제자들이 가졌던 기술, 돈, 영향력, 자격, 명성과 도구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처리할 수 있는 모든 자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세상을 복음화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세미나나, 출판사나, 병원이나 교회건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실제로 빠뜨리고 있는 것이 성령의 능력임을 알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정말로 필요한 성령을 달라고 부르짖기 보다는 더 많은 물건들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까? (41.4)

 제자들은 출판사가 없이도, 식품회사가 없어도, 교회학교가 없어도, 병원이나 심지어 TV방송국이 없어도 그 당시에 세계를 복음화 시켰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세상을 복음화 시킨 것 즉 세상을 어지럽힌 것은 그들이 성령을 소유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1.5)

 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이런 것들을 잊어버리자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성령의 침례를 구하지 않고는 우리를 위해서 더 많이 구하고 찾는 것을 멈추어야 된다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41.6)

 나는 새 건물이 필요한 교회에서 목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좀 더 공동체를 위해 잘 봉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찾아오게 하고, 그들의 생애를 예수님께 바치는 사람들을 위해서 새 건물이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여러해 지난 후에 새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새 교회건물에서 예배드린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지도 못했습니다. 교인들이 연합해서 세워진 새 교회건물이라고 해서 교인들의 생활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이 새 교회건물을 예수님께서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교회 건물은 언제나 우리 선교사명에서 부수적인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주된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41.7)

 그 당시에 새 교회건물은 우리가 기도해야 할 중요한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교회가 건축되고 있는 동안에 나는 새 교회건물이 완공되어지도록 열렬히 기도했지만 성령의 능력을 위해서는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새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을 받기 위해서도 똑같이 열렬한 기도로 헌신하기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시지는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언가 이상한 일이 그 성령의 능력을 찾게 됨으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41.8)

 새 교회건물을 위해 열렬히 기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회준공검사의 승인을 위해 시청에서 허락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교회건물을 완공하기 위해 헌금이 더 드려지도록 기도하는 것도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모시고 예배드릴 새 교회건물에서 일어나는 전 과정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41.9)

 우리가 교회와 학교와 병원과 의료원과 식품공장과 출판사, TV와 라디오 방송국을 갖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도 성령의 능력을 부지런히 찾지 않고도 우리가 구하면 가질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부여하신 사명은 완수하지 못할 것입니다. (41.10)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해서 악한 사람이거나 불경건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만큼 훌륭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훌륭한 사람들이었지만, 능력은 없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도하고, 우리 선교사명을 위해서 때때로 더 힘든 일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도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선교사업에 적당치 않다거나, 우리 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훌륭한 크리스찬들입니다. 우리는 기도도 하고, 성경도 읽고, 교회도 정기적으로 나가고, 교인들과 가족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헌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 생활에 아주 중요한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빠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41.11)

 1.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가 의지하는 것 가운데 필요없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1.12)

 2. 성령의 능력 외에 예수님의 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