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빕월 16일(본서 382쪽 참조), 일요일의 이른
“새벽에”, 여인들이 예수님의 몸에 기름을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그러나 그분은 그곳에 계시지 않았다.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천사)이 곁에 섰는”(
눅 24:4)데, 그중 한사람은 무덤의 무거운 돌을 굴려 낸 가브리엘 천사로, 그들에게 그분이 살아나셨음을 말해 주었다(
마 28:1~6;
시대의 소망, 780). 여인들은 곧바로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였다. 천사의 눈부신 빛 때문에 죽은 사람처럼 쓰러졌던 군사들은 회복하자마자, 바로 대제사장들에게로 가서 일어난 모든 일을 말하였다. 제사장들은 떨었고, 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마 28:11-15;
시대의 소망, 782)고 말하도록 매수하였다. 참으로 그들이 두려워하던 일이 닥쳐왔으며, 군인들을 매수하여 속인 그들의 마지막 잘못은 그들이 범한 첫 번째 잘못보다 더 악질적인 것이었다(
마 27: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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