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학질(말라리아)(Malaria and Hydr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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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설명
 
 말라리아는 우리나라에서 학질 또는 학이라고 알려진 열병이다. 말라리아는 대부분의 열대지역에서 발생하며 세계 인구의 40%인 20억이 그 오염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매년 1억 5,0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아프리카 대륙 하나만 해도 매년 5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은 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에는 1970년대 중반까지 양성인 삼일 열 말라리아가 있었지만, 그 후 소멸되었다가 1993년부터 재출현하고 있다. (553.1)
 말라리아의 병원체는 말라리아 원충이며 모기가 옮긴다. 4종의 원충 중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에 의한 악성말라리아는 발열이 불규칙하고 임상증세도 다양하여 독감, 불명열 등으로 오진되기 쉬우며, 적기에 말라리아로 치료되지 못할 때 뇌성말라리아라고 하는 치명적인 결말을 초래할 수 있다. 열대지역으로 여행하였거나 또는 생활하다가 귀국하였을 경우에는 반드시 여행력을 담당의사에게 알려 주어서 열대 열 말라리아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 재출현하는 말라리아는 난형말라리아원충(Plasmodium vivax)에 의해 발생하며 비교적 경한 임상 경과를 보인다. (553.2)
 * 질병의 원인
 우리나라에서는 난형말라리아원충에 의한 삼일 열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으며, 주로 경기도 북부, 휴전선 부근을 중심으로 유행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지역에 최대 1년 전에 군복무를 하였거나 거주하면서 모기에 물린 경우는 삼일 열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다. (553.3)
 * 증상과 진단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의 초기 증상 후 수일 내에 오한과 고열이 발생하여 체온이 39~41℃로 상승하며 심하게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 열 말라리아의 경우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열대 열 말라리아는 발열이 계속되거나 매일 열이 나는 경우가 많다. (554.1)
 진단은 말초혈액도말로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분자 유전학적인 방법인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할 수 있다. 말라리아로 인한 후유증으로 비장이 비대하여 파열되기도 하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 경련, 정신분열증 같은 이상 행동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554.2)
 II. 예방 및 치료
 1. 원충의 종류, 여행한 지역에 따라 말라리아 약제의 내성과 투약해야 하는 약제가 달라지므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열대 열 말라리아의 경우 맞지 않는 약을 잘못 쓸 경우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고, 감염 시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할 수도 있다.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554.3)
 2. 한때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었던 키니네(quinine)는 독성이 있고 부작용도 심하다. 벙어리를 유발할 수 있고 정신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며 다른 여러 가지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지금은 독성이 적고 더 효과적인 합성 항 말라리아 약물로 대체되고 있다. 키니네는 진통과 해열작용이 있고 경도의 자궁 수축작용, 심장억제작용, 그리고 경화작용을 하고 운동종판 흥분성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554.4)
 3. 지금부터 1세기 전에 말라리아치료는 독성이 심한 키니네를 사용하는 것이 대세였는데 약물치료 대신에 온열과 수 치료를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가 있었다. 폴슨과 크레스(Paulson, Kress) 두 의사가 고온 모포 팩과 온랭교차치료를 적용하여 1주일-10일 이내에 말라리아 환자가 회복되는 경험을 하였다. (554.5)
 4. 우선 15분 간격으로 환자의 체온을 점검하였다. 체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순간이 한기가 나타나는 때이다. 이때 환자에게 고온 모포 팩을 적용하여 체온을 39-40℃로 올리고 땀을 많이 흘리게 한다. 적절한 수분공급을 한다. 그 다음날은 강장효과를 주는 온랭교차 욕을 적용한다. 그 다음날 체온점검을 하면 체온상승이 훨씬 느려진다. 체온이 내려가고 한기가 올 때 다시 고온모포 팩을 적용하고 이어서 온랭교차 욕을 적용한다. 이렇게 4-5일 사이에 온열과 강장치료의 반복을 두 차례 적용하는 동안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였고 더 이상의 온열과 수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 7일-10일 사이에 회복이 되었다. (554.6)
 5. 고온모포 팩은 원적외선 온열치료로 대체할 수 있다. 온열매트를 70℃에 맞추고 예열되는 동안 고온각탕을 20분 적용한다. 그리고 온열매트에 들어가서 1시간동안 전신찜질을 한다. 6-10분 정도 지나면 얼굴에 땀이 나기 시작할 때 얼굴과 목에 얼음이나 찬물 수건을 적용하고 머리와 이마에도 찬물타월로 닦아준다. 치료 후에는 그대로 누워서 30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 이동하도록 한다. 다음 날 강장효과를 주는 온(3분)랭(30초) 교차 욕을 4-6회 반복하는 수 치료를 한다. 이런 일련의 치료를 반복한다. (555.1)
 6. 식간에 깨끗한 물을 12컵 정도 충분하게 공급한다. 치료가 계속되는 동안 마시는 물은 증류수로 은물을 만들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555.2)
 7. 채식위주의 자연건강식을 소식으로 잘 씹어 먹는다. (555.3)
 8. 치료의 모든 과정은 물론 순간순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진심어린 기도는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게 될 것이다. (555.4)
 9. 일반적인 강장작용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피룰리나(2개/day)와 청국장 가루(1-2T와 물 1/2컵/매 끼니)를 먹는다. (555.5)
 10. 정상적인 건강유지를 위하여 뉴스타트(NEWSTART) 생활을 균형 있게 꾸준하게 적용하도록 한다(뉴스타트(NEWSTART) 천연치료 기본적용 참조). (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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