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가 지나면 두통, 권태감, 발열 등 가벼운 전구증상을 갖는다. 전구증상이 있고 난 후 피부발진이 얼굴에서 먼저 발생하여 1~2일 동안 배, 팔, 다리로 퍼져 나간다. 특히 목의 양쪽 및 뒤쪽의 임파선이 붓는다. 눈의 결막이 토끼눈처럼 충혈 되기도 한다. 이밖에 가벼운 기침이 나거나 목이 빨개지고 아프거나, 성인에서는 두통이나 요통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에서는 가볍고, 성인에서는 위중한 경향이 있지만 발병 후 3일째가 고비이고, 4일째부터는 열이 내리고 발진, 눈의 충혈, 림프절의 종창 등도 3~5일이면 가시면서 낫는다. 풍진은 한 번 걸리면 두 번 다시 걸리지 않는다. 또 아기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체로 생후 6개월 정도까지 잘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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