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격막 호흡은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천식, 폐 수술 등과 같이 폐 자체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도움이 된다. 폐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흉곽을 많이 움직이는 얕고 비효율적인 호흡을 하기 때문에 횡격막 호흡을 익혀 두면 일상생활에서 숨이 덜 찰 수 있다. 한 손은 명치부에 놓고 다른 한 손은 흉골에 놓는다. 들숨과 날숨의 비율을 1:2 정도로 하는데, 어느 순간에도 흉골에 올려놓은 손은 움직이지 않고 명치부위에 올려놓은 손만 움직이도록 한다. 즉,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다. 이와 아울러 중요한 것은 숨을 내쉴 때에는 입술을 오므려서 천천히 공기를 뱉어야 한다. 처음 요령을 익힐 때에는 조용한 곳에서 시작하지만 익숙해지면 걷거나 일생생활 동작 중에서도 횡격막 호흡을 하여 숨이 덜 차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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