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의 예수 그리스도 제 1 부 창세기 속의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16장 그분은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구주이십니다
 율법과 은혜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창세기 16:15).
(120.3)
 갈라디아서 4장은 하갈과 사라를 통해 율법과 은혜를 대조한다. 하갈은 노예이지만 사라는 자유인이다(갈 4:22-23, 30-31). 하갈을 통한 득남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으로 아브라함과 사라의 불신과 조급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갈로 대표되는 율법은 생명과 의와 성령의 선물과 영적 유업을 주지 못한다(갈 2:21; 3:2, 18, 21). 종은 종을 낳는다. 이스마엘은 종이지만 들나귀처럼 거칠어서 아무도 그를 제어할 수 없다(창 16:12). 이스마엘처럼 육으로 난 옛 본성은 하나님과 원수이며 율법은 그것을 바꿀 수 없다(갈 5:17). 그러나 사라(은혜) 편에 선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린다8(갈 5:1). 바울이 제시하는 영과 육, 율법과 은혜의 대조적인 개념들을 통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완전하게 충족시킨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120.4)
 참고 문헌
 1. 고대 근동지방에서 부부 사이에 아들이 없을 경우에 대를 잇기 위해서

   (1) 양자를 들이는 것,

   (2) 남편이 둘째 부인과 결혼하거나

   (3) 첩을 통해서 아들을 얻거나

   (4) 아내가 여종을 남편에게 주었다.

 3, 500개의 설형문자로 된 문서가 발견된 누지(Nuzi)에서는 자식이 없을 경우에 사라처럼 룰루(Lullu, 여종)를 남편에게 주되 룰루와 룰루의 자녀는 여주인 아래에 속하도록 했다. J. A. Thompson, The Bible and Archaeology, 3rd ed. (Grand Rapids, MI: W.B. Eerdmans, 1982), 34쪽. 중기 청동기시대의 한 결혼서판은 다음과 같은 계약사항을 기술한다: ‘만일 길림니누(Gilimninu, 신부)가 자녀들을 임신하지 못하면, 길림니누는 쉔니마(Shennima, 신랑)을 위해 N/Lullu-땅(우량 노예들의 근원)의 한 여성을 아내로 구해주어야 한다.’ William Baur, ‘Ishmael,’ ISBE, 2:905쪽. 후기 청동기시대의 아라라크(Alalakh)의 제4층(Level IV)에서 나온 문서는 불임한 경우에 아내의 조카딸을 남편에게 주도록 했다. Richard S. Hess, ‘Marriage Customs (at 92) (3.101b),’ COS, 3:252쪽.

 2. Gordon J. Wenham, Genesis 16-50, WBC, 9쪽.

 3. Kenneth A. Mathews, Genesis 11:27-50:26, NAC, 188-189쪽.

 4. Robert Alter, Genesis: Translation and Commentary (New York: W. W. Norton & Company, 1996), 69쪽.

 5. A. Cohen, 앞의 책, 76쪽.

 6. ‘예수가 모세보다는 여러 점에서 위대한 예언자이지만 무함마드의 선구자로 활약했던 예언자 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무렵에는, 예언자라는 칭호는 8세기의 다마스커스의 요한과 같은 반 이슬람교적 기독교 변증가에 의해 불충분하고 부정확한 표현이라 낙인찍히고 말았다.’ 야로슬라프 펠리칸, 예수의 역사 2000년: 문화사 속의 그리스도의 위치, 김승철 옮김 (서울: 도서출판 동연, 1999), 52쪽.

 7. Judson Cornwall, Stelman Smith, The Exhaustive Dictionary of Bible Names (North Brunswick, NJ: Bridge-Logos, 1998), 113쪽.

 8. Warren W. Wiersbe, ‘Galatians 4:24-29,’ The Bible Exposition Commentary: New Testament (Wheaton, Ill.: Victor Books, 1989).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