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신의 40일 1권 제2부 성령의 침례와 기도 제15일 성령 안에서 드리는 중보기도
 끈기 있게 드리는 기도의 원칙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이 원칙은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적용된다. 기도가 가족과 친구들 처럼 우리의 생활 반경 안에 있는 이들의 구원에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20.1)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사람을 위한 “중보” 사역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고있다. (20.2)
 “그러므로 내가 무엇보다도 먼저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중보와 감사를 하되 왕들과 권세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청렴함 가운데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기뻐하실 만한 일이니” (딤전 2:1-3, 킹제임즈) (20.3)
 우리가 드리는 중보기도에 의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주선된다. 우리가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 영혼들과 하나님 사이에는 “화목을 위한 만남”이 주선되고, 영혼들과 사탄 사이에는 “결별을 위한 만남”이 주선된다. 중보기도는 “화목 사역”의 핵심 요소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 사역에 참여하도록 부르심 받았다. (20.4)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 5:18, 19) (20.5)
 요한복음 17장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께 드리는 중보의 기도가 기록되어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와 신자들 사이에 “하나됨” 또는 “연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다. (20.6)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 17:20, 21) (20.7)
 오늘날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와 모든 신자들 사이에 철저한 화목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신다. 2000년 전에 시작된 그리스도의 중보기도가 오늘날 우리를 위하여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0.8)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히 7:25) (20.9)
 사도 바울의 편지서들을 볼 때, 사도가 편지의 수신자들을 위해 부단히 중보의 기도를 드린 것을 알수 있다. (20.10)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롬 1:9) (20.11)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엡 1:15, 16) (20.12)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 1:9) (20.13)
 사도 바울은 이 신자들을 잘 알았을 뿐 아니라 그들을 또한 깊이 사랑했다. 사도는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필요성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사도 바울의 권면에 따라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20.14)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엡 6:18) (20.15)
 사무엘이 사울왕에게 한 말 가운데 역시 중보기도의 필요성이 잘 나타나 있다. (20.16)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삼상 12:23) (20.17)
 위의 말씀에 서로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가 된다고 했다. 화잇여사도 다음과 같이 서로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20.18)
 “비록 하나님께서 사람의 손으로 지으신 성전에 거하지 않을지라도, 당신의 백성들의 모임을 인준하신다는 의미로 그 모임에 임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당신을 찾으며 만나기 위하여 함께 모여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할 때, 성령을 통하여 그들과 만나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분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이는 사람들은 먼저 모든 죄악을 버려야한다. 만약 그들의 예배가 성령과 진리로 드려지지 않고,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드려지지 않는다면, 그들의 모임은 허지로 돌아갈 것이다.” (리뷰 1905년 11월 30) (20.19)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성령 충만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보기도의 삶을 인도하실 것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사람들의 이름과, 그들을 위한 기도 제목을 알려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명백히 깨달을 수 있는 사실이 있다. 즉 사탄은 온갖 수단으로 우리를 그릇 인도하여 중보의 기도가 중요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는 그의 거짓말을 믿게하려고 애쓴다는 것이다. 믿음을 져버린 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아도 괜찮다든지, 또 우리가 그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의 거짓말이다. 우리는 이런 거짓말을 믿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믿음 생활 가운데 특별히 기도에 대한 부분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