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의 믿음은 계속 자라나서 처음에는
“예수라 하는 그 사람”(
11절)이라 불렀으나, 그 후에 예수가 선지자임을 믿게 되었고(
17절), 그 다음에는 그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고(
27절—
“당신들도”란 말을 주목하라—Talbert,
Reading John, 160), 그 후에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분이 틀림없다고 주장했으며(
33절), 마침내 인자(人子)이신 예수를 경배했다(
38절).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눈이 멀게 되었다. 처음에 그들은 치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15절). 그런 후에 그들은 확신이 없어 보였다(
16, 17절). 논쟁이 계속되자 그들은 점점 객관성을 잃어버리고, 마침내 그 사람이 잘못된 일을 말했다고 뒤집어씌우려 했고(
27절), 예수를 전적으로 거부함을 표시하였으며(
29절), 마침내 예수께서 지나가실 때 우연히 가까운 곳에 있은 것이 그 사람의 주된 잘못인 양 그를 정죄하는 것으로 끝내고 있다(
34절). 이 장의 끝에서 세상의 빛이신 분에 의해 그들은 소경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39-41절).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