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사도는
“영문 밖으로” 나가서 그와 합류하자고 말한다. 우리는 이제 지상 성전의 부분이 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에게 속한다. 거기엔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심오한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다. 예수께서 불경한 장소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는 이 지상의 성전들과 성소들의 모든 분리들을 제거하셨다. 그의 십자가가 모든
“영문 밖”—모든 세속적 장소—을 거룩하게 하였다. 그는 진영 밖에 그의 십자가를 세우심으로써 이 모든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셨다. 우리는 더 이상 성(聖)과 속(俗)으로 분리된, 두 칸으로 된 세계에 살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것이며, 우리의 모든 행위는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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