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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림교회 신학의 심장
 재림교회 신학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하늘 성소는 선악의 대쟁투의 최전선(最前線)이다. 그래서 1844년 이후 재림교회는 주로 하늘 성소에 대하여 안팎의 도전을 받아 왔다. 이것은 작은 뿔이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단 8:11, 12)라는 다니엘의 예언의 성취이다. 악의 화신인 작은 뿔은 구속사의 중추신경이며 인간 구원의 심장부인 하늘 성소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심장이 망가지고 신경이 마비되면 생명과 활동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사단은 잘 알고 있다. (4.1)
 1844년 이후 재림교회는 “2300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단 8:14)는 예언을 통해 그들의 사명과 정체성을 분명하게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기본적인 교리의 종말론적 의미를 더 확실하게 인식하기에 이르렀다. 하늘 성소가 무너지면 재림교회 신학의 등뼈가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다. (4.2)
 이 책의 저자 로이 애덤스는 재림교회 “성소 신학”의 권위자로서, 현재 애드벤티스트 리뷰(Adventist Review)지의 부편집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그는 재림교회의 성소 교리 발전사와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끊임없이 그 주제를 천착(穿鑿)해 왔다. 이 책이 바로 그의 오랜 연구와 명상의 결과이다. (4.3)
 이 책은 주로 재림교회 신학 및 교리의 핵심과 중추를 이루는 성소 문제와 결부된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룬다. 그는 하늘 성소의 실재성과 상징성, 하늘 성소와 1844년, 하늘 성소와 재림 전 심판, 하늘 성소와 속죄, 하늘 성소와 엘렌 화잇 등의 문제에 주의 깊게 접근하여 번뜩이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5.1)
 지금까지 재림교회 내의 이설(異說)들은 주로 이런 문제와 연관되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많은 진지한 성도들이 난해하고도 난처하게 여기는 하늘 성소와 관련된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어 한국의 재림성도들에게 깊은 확신과 큰 깨달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5.2)
 끝으로 본서를 번역하고 출판하는 일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시조사 성경주석 편집장 임봉경 목사와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정금순 과장과 고민정 자매 그리고 꼼꼼히 교열해 주신 목회부 서기 송은영 선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5.3)
 한국연합회 목회부장 홍 성 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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