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통증, 발(Foot Pain, Pedalalgia)
 I. 설명
  (521.1)
 누구나 발의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종종 발의 통증은 신발이 잘 맞지 않거나 많이 걷거나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그리고 다른 일시적인 이유로 온다. 비만증이나 엄지발가락이 외번 되는 건막류(bunions)도 통증의 원인이 된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발의 급성 통증은 좌상, 염좌, 탈구, 또는 골절과 같은 상해를 입을 때 나타난다. 일부 혈액 순환계 장해도 걷거나 달리기 후에 발의 통증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발 통증은 심각하지 않으며 자가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때로는 발의 통증이 중요한 건강 문제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522.1)
 II. 원인
 1. 관절염(arthritis): 두 가지 대표적인 관절염인 퇴행성 골 관절염과 류머티스 관절염은 다 같이 염증의 결과로 발가락 관절의 통증을 일으킨다. 통증이 있는 관절은 예민하고 붉고 따뜻하면서 붓는다. 이보다 더 흔하지 않은 통풍은 대부분 엄지발가락에 급성 염증이 생기고 참기 어려운 통증이 갑자기 나타난다. (522.2)
 2. 버거병(Buerger's disease):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보통 다리와 발의 소동맥과 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흡연자에게 주로 많고 비 흡연자에게는 아주 드물다. 특히 운동을 할 때 발등에 간헐적인 통증이 있고 때때로 통증을 수반하는 궤양이 발톱에 나타난다. (522.3)
 3. 건막류(bunions): 염증의 결과로 제1 중족두(中足頭) 내면의 이상 돌출이 생기고 점액낭 형성이 나타나며 엄지발가락의 외번을 가져온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다. 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소인이 작용하지만 하이 힐이나 폭이 좁은 구두를 신을 때 발가락이 비정상적인 위치로 변형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522.4)
 4. 티눈이나 변지(못 박힌 피부)(corns and calluses): 티눈은 피부의 표피에 생기는 융기나 두꺼운 부분을 말하며 보통 발가락 관절과 같은 뼈 돌출 부위에 나타난다. 변지도 역시 못 박힌 피부를 말하는데 반복되는 압력과 자극에서 나타나며 주로 발바닥에 많다. 티눈이 변지 보다 더 예민하고 아프다. (522.5)
 5. 발꿈치 돌출(heel spurs): 발꿈치 조직에서 단단하고 뼈 같은 돌출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통증을 일으키고 걷기가 힘들다. 통증과 압통은 발꿈치 뼈 밑의 발바닥에서 느끼게 된다. 일반적인 원인은 발꿈치 조직의 손상이나 긴장이며 발의 인대의 염증과 칼슘 침착(석회화)을 가져온다. (522.6)
 6. 감염(infections): 발은 감염이 잘 되는 곳이다. 특히 혈액 순환이 약화될 때 그러하다. 예를 들면 당뇨 환자는 다리의 혈액 순환이 감소되기 때문에 발의 감염 위험이 높다. 감염은 때때로 변지 부분에서 발생하며 악화될 때까지 잘 모르고 지나간다. 이런 경우는 특히 당뇨 환자에게 많다. 무좀이나 다른 진균류 감염은 발을 온습하게 만든다. 발의 감염의 예방과 치료에는 세심한 발 위생이 필수적이다. (522.7)
 7. 몰톤 신경종(Morton's neuroma): 신경에서 발생한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이 신경세포 및 신경섬유로 이루어진 종양 또는 신생물을 말하며 주로 발가락 마디의 둥근 부분에 통증과 민감증이 나타난다. 때때로 통증은 쑤시고 타는 듯한 감각으로 나타나며 단단하고 매끄러운 조약돌이 발가락 마디의 둥근 부분 안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523.1)
 8. 세버 병(Sever's disease): 이 증상은 종종 사춘기의 성장 시기에 발생한다. 통증은 발뒤꿈치에 나타나며 인대에 염증이 생겨서 마침내 뒤꿈치를 경화시킨다. 통증은 여러 달 계속되는데 발뒤꿈치 뼈가 하나로 융합되면 통증이 멎는다. (523.2)
 9. 사마귀(warts): 발바닥 사마귀는 발바닥의 피부 표피에 있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한다. 걷기가 매우 고통스러우며 의학적 치료를 요구한다. 피부과 의사나 족 질환 치료사는 깎아내기, 레이저 수술, 전기 소작법(燒灼法), 또는 부식성 약품 적용 등 여러 가지 기술들을 사용하여 사마귀를 제거한다. (523.3)
 III. 예방 및 치료
 1. 신발은 뒤축이 낮고 편안한 것을 선택한다. (523.4)
 2.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여 발의 부담을 덜어준다. (523.5)
 3. 공공 수영장이나 체육관을 맨발로 다닐 때 무좀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523.6)
 4. 당뇨병을 가진 자는 발 전문가의 도움을 정규적으로 받도록 한다. (523.7)
 5. 기름진 음식, 콩류, 그리고 음주 등은 발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523.8)
 6. 무좀치료는 식초에 정로환을 타서 발을 1-2시간 담그면 좋은 효과를 얻는다. (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