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천연치료 질병별 천연치료 테니스 엘보(Tennis Elbow)
 I. 설명
 테니스엘보는 팔꿈치를 지나치게 사용하여 생긴 증후군의 일종이다. 팔꿈치 관절과 팔에 무리한 힘이 주어져 팔꿈치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테니스를 많이 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하여 테니스엘보라 이름 붙여졌지만 꼭 테니스 치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손목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 또는 팔을 많이 쓰는 배드민턴 선수 등에도 많이 발병한다. 이것은 손상부위 인대에 미세한 파열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요골과 척골의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511.1)
 
 * 질병의 원인
 테니스엘보는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 한다. 이것은 한 번의 충격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작은 충격이 반복되면서 그 충격이 쌓여 서서히 통증이 생긴다. 우리의 상완 골의 끝(팔꿈치)에는 동그란 두 개의 돌출부가 있는데 이 돌출부에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이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부위를 인대라고 한다. 테니스엘보는 두 개의 돌출부 중 바깥쪽 돌출부의 인대에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팔꿈치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 프라이팬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나 다른 말로 팬엘보라고도 한다. (512.1)
 * 증상과 진단
 주 증상은 팔꿈치 통증이다. 초기에는 약간의 통증만 느껴지다가 질환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주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팔을 비트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있다.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이 아프고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부들은 빨래나 행주를 짤 때 통증이 심하다. (512.2)
 혈액검사로 염증수치를 검사하고 X-ray로 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MRI로 손상부위 인대를 정밀 검사하여 진단한다. 또 손목을 뒤로 젖힌 후 시술자자 위로 당기면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난다. (512.3)
 II. 예방 및 치료
 1. 통증 부위를 붕대나 밴드 등으로 고정하여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안정해야 한다. 무리한 근육을 충분히 쉬도록 휴식(3-4일 휴식)해야 한다. 휴식과 동시에 염증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치료를 해서 나았다 해도 재발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513.1)
 2. 한번 손상 받은 근육이나 인대는 다시 손상받기 쉽기 때문에 최소한 몆 달 동안은 무리한 팔꿈치 사용을 삼가야 한다. (513.2)
 3. 운동 전후에는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주부인 경우는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집안일을 잠시 쉬고 팔을 쉬게 해 주어야 한다. 또한 평소 팔꿈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과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예방법이다. 무엇보다 무리한 사용을 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13.3)
 4. 통증완화를 위하여 매일 30-90분 정도의 얼음찜질을 한다. 통증 정도에 따라 얼음 적용시간이 다르며 한번에 10분 정도 적용하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또 적용한다. 통증 발생 후 2-3일 동안은 얼음찜질을 하고 그다음부터는 온(3분)랭(30초) 교차습포를 4-6회 반복하는 치료를 한다. (513.4)
 5. 휴식 후에 팔꿈치의 신전과 굴곡을 겸하는 팔 스트레칭을 10분 정도 하고 스프링 장치기 있는 기구로 팔운동을 5-10분 동안 실행한다. (513.5)
 6. 팔과 팔꿈치를 세차게 마사지를 한다. (513.6)
 7. 14-18명의 환자들이 4-5주 동안의 팔 저항운동을 적용하여 통증을 완전히 극복하기도 하였다.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팔을 책상 위에 놓는다. 1.5kg 정도의 아령을 잡고 요골 쪽으로 약간 비틀면서 5초 동안 들어올린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15분 동안 쉽게 적응이 되면 400g 정도 아령무게를 늘린다. 이렇게 통증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아령무게를 늘린다. 4-6주 동안 날마다 아령운동을 한다. 전완 회전 근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일어선 자세에서 아령을 잡고 팔을 180도로 위로 들고 양옆으로 수평이 되게 팔을 내린다. 다시 팔을 아래로 내리고 다시 팔을 올린다. 이런 운동을 15분 동안 반복한다. (513.7)
 8.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은 테니스엘보 예방에 사용한다. 벽에서 두발자국 거리에 서서 양손으로 벽을 잡고 팔을 굽히면서 몸을 벽 쪽으로 붙인다. 이 자세를 30초에서 1분 동안 유지한다. 이 운동이 익숙하게 되면 엎드린 자세에서 양팔로 몸을 지탱하는 운동을 1분 정도 유지한다. 이런 동작을 10분 동안 반복한다. (513.8)
 9. 손목과 팔과 팔꿈치 부분에 보호벤드를 착용하여 도움을 받기도 한다. (513.9)
 10. 테니스를 치기 전에 5분 정도 준비운동을 위한 팔운동을 한다. (513.10)
 11. 원적외선 온열매트를 70℃에 맞추고 예열되는 동안 20분 동안 온수 각탕을 한다. 그리고 30분-1시간 동안 전신찜질을 한다. 치료 후에 30분 정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다음에 움직이다. (5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