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의 발생에 대하여 명확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요인은 없으나 유전적 소인, 잘못된 배변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와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질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식이섬유소가 없는 식사와 체중초과나 과식 그리고 옷을 꼭 조이게 입는 것과 몸을 구부리는 자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임신 및 출산 시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항문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 치질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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