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V 번역이 KJV보다는 더 정확하고 분명하다(
“kill”과
“murder”을 비교하라). 죽이다(kill)라는 단어는 보편적으로 불교도 또는 동물 보호론자들이 동물도 사람과 같은 권리가 있음을 언급할 때 사용하지만, 성경에서는 이 단어를 동물과 관련하여 사용하고 있지 않다. 죽이다라는 단어는 또한 사형이나 전쟁과 관련된 문제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일으킨다. 분명한 것은 구약의 신정시대(神政時代)에 사형제도가 있었으며 전쟁 중에는 사람을 죽였다. 살인의 본질적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자. 필자는 사형제도에 관하여 반박하고자 함도 아니요 그렇다고 반전주의(反戰主義)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구약에 나타난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반박하는 주장들에 관하여는 Fretheim의 책, 233 참조).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