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4명 정도는 저체온증이라 통계가 나왔다. 저체온증이라는 것은 정상 체온 36.5℃ 보다 아래의 체온을 총칭하는데 이러한 체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저체온증이라고 보아야 한다. 난치병 연구의 권위자인 일본의 이시하라 유미는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나 떨어지며, 반대로 체온이 1도 이상 상승하면 면역력은 5배나 증강된다고 강조한다. (486.1)
저체온 증의 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식생활등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다니거나 노출이 많은 패션을 즐겨 입는 사람에게 저체온 현상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찬 음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면 저체온증이 왜 인체의 건강과 상관관계가 있는가?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내려가면 면역력은 36% 감소가 되고 대사 기능은 16% 저하되고 몸속의 효소 활동이 50%이하로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이 되고 질병이 잘 치유되지 않는 조건으로 변하게 되는 것 이다. 쉬운 예로 암으로 진단된 환자나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한 결과 거의 대부분이 35℃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체온이 1℃ 상승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질병을 치유하는데 체온을 이용한 면역 요법이 현대의학에 접목되어 시도되고 있다. (487.1)
* 정상체온 유지-치료의 핵심
체온은 건강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면 열이 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체온은 면역시스템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일본 국립예방위생 연구소에서 자궁암 세포를 추출해 본 결과 39.6℃가 되자 암세포는 전멸했으나, 정상세포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 즉 체온이 상승하면 불치병이라는 암도 예방 혹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체온의 유지는 인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예방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488.1)
체온은 하루 중에도 여러 번 변하는데 아침에 체온이 가장 낮고, 그 이후로 점점 상승하며, 건강한 사람은 체온이 아무리 낮아도 35℃ 이상이 된다. 또한 체온은 인체 부위에 따라 다르며, 외부의 공기와 접한 체표는 상대적으로 낮다. 혀 밑은 36.5℃~36.7℃정도이고, 겨드랑이 밑은 0.5도 정도 낮다. 체내에서 직장온도가 가장 높다. 통상 체온은 겨드랑이 밑에서 재는 경우가 많으므로 36.2℃~36.3℃정도가 평상시 체온이며, 뇌나 내장 등이 있는 몸의 심부 체온은 37.2℃를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체온의 범위는 36.5℃~36.8℃이다. (488.2)
* 냉기 발생의 네 가지 주된 이유
첫 번째는 운동량의 부족이다. 몸에서 열이 생기는 부위는 골격근 22%, 간장20%, 뇌18%, 심장11%, 신장7%, 피부5%, 기타 약 17%이다. 현대인들은 과거의 사람들에 비하여 몸을 움직이지 않고, 운동량의 부족으로 근육을 강화하지 못하여 인체에 열을 잘 발생시키지 못한다. 냉기를 없애려면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데, 인체 근육의 70% 이상은 허리 아래쪽에 있으므로 조깅, 걷기 등으로 다리와 허리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488.3)
두 번째는 과도한 스트레스이다. 현대인들은 예전의 사람들과 비할 바 없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늘 긴장되고, 예민한 상태로 지내다보니 인체의 모든 기능이 항진되어 항상 근육이 긴장되어 있고,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일정한 부위나 전반적인 인체의 체온은 점점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자기 스스로 어떤 방법으로든지 풀어서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488.4)
세 번째는 무절제한 음식섭취이다. 현대인들은 예전에 비하여 엄청나게 과식을 하고 있다. 과식으로 혈액이 소화력을 도우려고 위장으로 집중적으로 흐르게 된다. 이로 인해 뇌나 근육으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해지면서 인체의 체온이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식사량을 먹는 양의 80% 이하로 줄여야 한다. 또한 몸을 차갑게 하는 과일인 바나나, 파인애플, 귤, 수박 등은 여름 외에는 지나치게 먹지 않아야 한다. (488.5)
네 번째는 현대인들은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화학약품은 몸을 차게 한다. 흔히들 통증에는 진통제를 처방하는데 해열진통제라고 부르듯이 몸을 차갑게 한다. 고혈압, 당뇨, 간장병, 고지혈증 등의 화학약품을 장기간 복용하면 약 때문에 몸이 차가워져서 다른 여러 가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근본적으로 체력을 강화하여 약이 없이도 견딜 수 있는 몸을 만들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489.1)
* 냉기 확인방법
자신의 몸이 차가운지 따뜻한 지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증상이다. 아래의 54가지 증상 중에서 10가지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온저하가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15가지 정도가 나타난다면 체온 상승을 위해서 본인이 노력을 해야 하고, 20가지 정도이면 체온저하가 원인이 되므로 큰 병으로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489.2)
1. 머리나 얼굴에 나타나는 증상: 눈 아래의 다크 서클, 이명(귀에서 소리 남), 구취, 구내염, 입술이 보랏빛, 잇몸에서 피가 남, 코피를 자주 흘림, 얼굴에 여드름, 기미, 각종 피부 질환, 얼굴이 붉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남, 상기 증 손바닥이 붉어짐, 정맥류, 어지럼증, 건망증, 기억력 감퇴 (489.3)
2. 정신적인 면에서 나타나는 증상: 두통, 어깨 결림, 팔꿈치 통증, 무릎통증, 허리통, 하지관절통, 위통, 복통 (489.4)
3.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 우울증, 작은 일에도 짜증 잘 냄, 정신적 초조, 불안, 정서장애, 불면, 목이 막히는 증상, 호흡곤란, 가슴이 두근거림, 심장 박동이 빨라짐, 스트레스를 잘 받음 (489.5)
4. 하반신에 나타나는 증상: 하복부 냉증, 남성 발기부전, 조루증, 여성 생리통, 생리 불순, 설사, 변비, 빈료, 발이 차가움, 치질, 방광염, 하지 정맥류, 다리가 부음, 다리가 뻣뻣함, 핍뇨(오줌 량이 현저히 감소) (489.6)
5. 그 밖의 증상: 전신이나 하복부 비만, 전신이나 수족에 땀이 많이 남, 멍이 쉽게 듬 (4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