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 비율이 떨어지게 되면 몸에 들어온 열량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아 쌓이고 따라서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을 줄이더라도 체중이 줄기보다는 늘어날 기회가 훨씬 많아진다는 얘기다. 더구나 반복된 다이어트는 몸속의 혈당치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심리적으로 심한 공복감에 억제할 수 없는 왕성한 식욕을 유발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것이다. 요요 증을 예방하려면 끼니를 굶거나 절식을 하지 말고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곡물과 야채 중심의 저지방, 저가당 음식 위주로 식사 메뉴를 바꾸면 3개월 내에 5kg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체중감량식품은 흰쌀밥 대신 현미, 보리, 콩, 야채 중심으로 하고 가급적 식용유 등 기름을 넣지 않는 것이다. 육류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 체중 조절 법은 음식의 종류를 바꾸는 것일 뿐 양을 줄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복감을 느끼지 않으며 별 고통 없이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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